광주노동청, 연말연시 상습체불 집중 감독
2024년 12월 01일(일) 20:47 가가
수당 미지급도 함께 점검
“대표는 법인카드로 회식을 하고, 비즈니스석 이상만 타고 다니는 데, 1년 중 월급날짜에 맞춰 월급이 들어온 것은 딸랑 4번 뿐 입니다.”
고용노동부 익명제보센터에 접수된 광주지방고용노동청(광주노동청)의 관할 내 A 기업의 임금 체불 제보다.
광주노동청은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상습 체불 사업장과 익명제보센터에 제보된 사업장, 포괄임금 오·남용 의심 사업장 등 20곳을 선정해 집중 감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집중감독 대상에 포함된 B기업의 경우 최근 3년간 30여건 이상 상습체불이 발생했음에도 채용플랫폼에는 ‘월급+보너스=행복 2배’로 소개하고 구인을 하고 있었다.
광주노동청은 고의적인 상습 체불이 확인되면 즉시 사법처리를 할 방침이다.
또 노동시간을 관리하지 않고 연장이나 초과근무 등의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도 법위반(포괄임금 오·남용)으로 보고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성룡 광주노동청장은 “상승·고의 체불 사업주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공짜 야근’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체불로 힘들어 하는 노동자를 없애기 위해 근로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고용노동부 익명제보센터에 접수된 광주지방고용노동청(광주노동청)의 관할 내 A 기업의 임금 체불 제보다.
이번에 집중감독 대상에 포함된 B기업의 경우 최근 3년간 30여건 이상 상습체불이 발생했음에도 채용플랫폼에는 ‘월급+보너스=행복 2배’로 소개하고 구인을 하고 있었다.
광주노동청은 고의적인 상습 체불이 확인되면 즉시 사법처리를 할 방침이다.
이성룡 광주노동청장은 “상승·고의 체불 사업주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공짜 야근’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체불로 힘들어 하는 노동자를 없애기 위해 근로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