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아름다운가게, ‘지구살림 나눔바자회’ 수익금 기부
2024년 12월 01일(일) 19:27
‘이웃과 함께 한 따뜻한 나눔행사.’

지난 27일 광주시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 공연장에서 열린 ‘지구살림 나눔바자회’ 현장은 물건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광주목포본부와 광주교통공사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교통공사 임직원 1000여명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도서 등 기증품 3000여 점이 나왔고 다양한 물품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다.

특히 이번 바자회는 아름다운가게 광주운천점의 개점 20주년을 기념하고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이기도 해 의미가 더했다.

바자회에서는 경품추첨 이벤트,,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풍선아트, DJ김정아의 땡큐라디오, 광주교통공사 인권캠페인, 상설공연 등 시민들과 어우러진 풍성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광주시 서구 지역 가족돌봄 청년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광주교통공사 조익문 사장은 “연말을 맞아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에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게 돼 뿌듯하고 기쁘다”며 “이번 아름다운가게와의 협업을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 운천점은 지난 1994년 광주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아름다운 가게 쌍촌점에서 출발했으며 지난 2012년 현재의 운천 저수지 인근으로 옮겨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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