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선 광주시새마을회장, 대한씨름협회장 도전
2024년 11월 27일(수) 20:05
류재선<사진> 광주시새마을회 회장이 대한씨름협회 회장직에 도전한다.

류 회장은 지난 26일 한국전기공사협회 광주시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씨름협회 회장 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전남씨름연합회 회장, 한국대학씨름연맹 부회장,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대한씨름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류 회장은 “씨름은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스포츠로, 세계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러나 씨름인들의 처우와 복지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씨름협회의 전문성과 재정적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회장은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경영 전문가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공사협회 회장과 광주 새마을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정부와 민간의 예산을 확보해온 경험을 통해 대한씨름협회가 처한 재정적 위기를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씨름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으로 ▲대회 상금 대폭 인상 ▲유소년 발굴 및 우수 선수 육성 ▲지도자 처우 개선 ▲씨름의 대중화와 홍보 강화 등을 내세우며 “전국 시·도 씨름협회와 협력해 씨름을 대중에게 더욱 친숙한 스포츠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씨름협회 회장 선거는 다음 달 진행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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