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공공기관 이전 인구소멸지역에 집중 이전해야”
2024년 11월 21일(목) 15:00 가가
전남연구원 21일 ‘전남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토론회
정부가 인구소멸지역을 중심으로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여전히 수도권에 자리한 공공기관들을 지방에 자리잡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남연구원이 한국지역경제학회와 공동으로 21일 오후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각계 전문가 및 학회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조현수 한국지역경제학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1부에서는 조현수 한국지역경제학회장이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필요성과 지역균형발전’ 발표를 통해,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혁신체계 구축에 매우 효율적인 정책이며, 지역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이어 박웅희 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도권 공공기관 라남 유치 방안’을 주제로, 1차 공공기관 이전 성과와 한계를 살폈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성공적인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기 위한 7대 원칙을 소개하며, 전남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유치 전략과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김동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 김일태 전남대 석좌교수,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이춘근 한국경제분석연구소장, 장철순 국토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이어 수도권 공공기관을 전남에 적극 유치하기 위해 구성된 민간유치위원회 위촉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은 “수도권 공공기관의 전남 이전을 위해 민간 차원의 역할을 증대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며, 정부의 정책 방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전남연구원이 한국지역경제학회와 공동으로 21일 오후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각계 전문가 및 학회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조현수 한국지역경제학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1부에서는 조현수 한국지역경제학회장이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필요성과 지역균형발전’ 발표를 통해,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혁신체계 구축에 매우 효율적인 정책이며, 지역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이어 박웅희 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도권 공공기관 라남 유치 방안’을 주제로, 1차 공공기관 이전 성과와 한계를 살폈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성공적인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기 위한 7대 원칙을 소개하며, 전남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유치 전략과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