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가 생산하는 선박 건조용 골리앗 크레인<사진>이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생산기업 인증서를 받았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현재 일류상품’과 앞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올해 선정된 상품은 55개 품목, 60개 기업으로, 이 가운데 현재 일류상품은 14개(기업 15곳), 차세대 일류상품은 41개(기업 45곳)다.

선박 건조용 골리앗 크레인은 조선소 도크에 설치하여 선박을 건조할 때 사용하는 크레인으로, 현재 일류상품으로 꼽혔다.

현대삼호는 세계시장 2위의 생산기업이다. 현대삼호가 만드는 ‘더블트롤리 컨테이너크레인’도 현재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부는 지난 2001년부터 세계일류상품을 선정,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총 974개, 생산기업은 194곳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