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도 중증 진료 늘리고 일반병상 줄인다
2024년 11월 19일(화) 20:10
복지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11곳 추가 선정
전남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역에서는 조선대학교병원에 이어 두번째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4차 참여기관으로 전남대병원을 포함 총 11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병원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이다.

이로써 이날 선정된 11곳을 포함, 국내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89.3%인 42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착수하게 됐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은 의료 개혁의 일환으로, 의료전달체계 최상위에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본래 역할에 맞게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구조를 재편하는 사업이다.

참여 병원은 중증 진료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가량 줄인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일반병상을 874개에서 839개로 35개 감축한다.

복지부는 아직 참여하지 않은 상급종합병원 5곳에 대해서도 추가 신청 상황을 보면서 선정 심사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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