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스트레스’로 쌍둥이 딸 살해한 40대 친모 검거
2024년 11월 19일(화) 09:30

여수경찰서 전경. <전남경찰청 제공>

여수에서 육아 스트레스로 쌍둥이 딸을 살해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경찰은 쌍둥이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께 여수시 웅천동의 한 자택에서 7개월 된 쌍둥이 딸을 이불로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남편이 출근한 새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후 자택에서 벗어난 A씨는 여수시 화정면 낭도의 도로 위에서 4시간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육아 스트레스로 힘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쌍둥이 부검과 함께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우려, 증거인멸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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