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당구연맹 소속 서서아, 세계 여자 10볼 선수권 준우승
2024년 11월 17일(일) 20:50

국내 랭킹 1위 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17일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서 열린 ‘2024 세계 여자 포켓 10볼 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빌리어드 시리즈 제공>

국내 랭킹 1위 서서아가 2024 세계 여자 10볼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서아(전남당구연맹·세계 랭킹 12위)는 17일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서 열린 ‘2024 세계 여자 포켓10볼 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2위에 올랐다.

서서아는 지난 16일 준결승에서 지난 2023년 대회 우승자인 체스카 센테노(필리핀)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서서아는 세계 랭킹 3위 크리스티나 트카흐와 결승에서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4-1로 1세트를 가볍게 가져온 서서아는 2세트를 트하흐에 내줬고 다시 3세트를 따내며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4세트에서 수비 실수로 게임스코어 2-3 역전 당하면서, 승부는 세트 스코어 2-2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2022·2023년 대회에서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서서아는 이번 세계 무대 결승까지 진출하며 한국 여자 포켓볼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전국대회 우승 후 국내랭킹 1위로 오른 서서아는 지난해 ALFA 라스베이거스 여자 10볼 오픈 우승과 세계 여자 9볼 선수권 공동 3위, 지난 8월 ‘레이디스나인볼 수퍼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활약으로 ‘차세대 포켓볼 퀸’ 타이틀을 얻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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