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모래판 최강 가린다…천하장사씨름대축제
2024년 11월 17일(일) 20:45
25일부터 7일간…해외 10국 참가 세계특별장사전도
영암에서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7일간 펼쳐진다.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영암군체육회, 영암군씨름협회가 주관한다.

대회에서는 천하장사전, 남자체급별장사전(소백급, 태백급, 금강급, 한라급), 최강단전(초·중·고·대·남자일반부-단체전), 여자체급별장사전(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을 비롯해, 해외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특별장사전’도 치러진다.

올해 세계특별장사전에는 몽골, 스페인, 중국, 뉴질랜드, 이탈리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조지아, 일본, 튀르키예 등 해외 10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 첫날인 25일 초·중·고·대학부 최강단전 예선, 여자부 체급별 예선을 시작으로, 26일 초·중·고·대학부 최강단전 결승, 여자부 체급별 장사결정전이 펼쳐진다.

27일에는 소백장사(-72kg) 결정전, 28일 세계특별장사(-140kg) 결정전 및 태백장사(-80kg) 결정전이 진행된다.

이어 29일 남자 일반부 최강단전 결승 및 한라장사(-105kg) 결정전, 30일 금강장사(-90kg) 결정전, 12월 1일 천하장사 결정전이 진행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씨름대회인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지난해 활약상을 보여줬던 전남 선수단이 올해도 시원한 한판 승부로 정상에 오를지 주목된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해 남자일반부 최강단에 올랐으며, 최성환은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순천팔마초 씨름단은 지난해 대회에서 초등학교 최강단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로 진행된다.

26~29일 경기는 KBSN(KBS N SPORTS)에서, 30일~1일 경기는 KBS한국방송(KBS1TV)을 통해 생중계되며, 유튜브 채널 ‘샅바TV’를 통해 모든 경기를 볼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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