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초·광양여고 여자축구 준우승
2024년 11월 14일(목) 21:25
추계연맹전 초등부·고등부
광양 축구여제들이 추계연맹전에서 동반 준우승을 차지했다.

광양중앙초 여자축구부와 광양여고 축구부는 지난 13일 막 내린 ‘2024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각각 초등부·고등부 2위에 올랐다.

지난 3일부터 11일간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대학 여자축구팀 49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두고 격돌했다.

광양중앙초(감독 손백기)는 초등부 4강에서 우이초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지난 대회 우승팀’ 남강초에 1-3으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광양중앙초는 전반 14분과 16분, 진주 남강초 배수빈과 이지우에 순식간에 2골을 내줬다. 후반 30분에다 상대 이진서가 길게 슈팅한 공이 원바운드 후 골문을 통과하면서 0-3이 됐다.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광양중앙초 신경은이 코너킥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광양여고(감독 권영인)는 고등부 4강에서 울산 현대고에 3-2승을 거둔 뒤, 추계대회 5연패에 도전한 포항여자전자고에 1-3으로 져 2위에 자리했다.

전반 9분 주장 조혜영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지만 27분 포항여전고 김예지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광양여고는 후반 17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상대 이하은에 역전골을 내줬고, 34분 이하은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한편 조혜영은 지난 8월 여자 U-20 대표팀으로 선발돼 콜롬비아에서 열린 2024 FIFA 여자 U-20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광양여고의 캡틴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조혜영은 이번 대회에서 총 9골을 넣어 득점상의 주인공이 됐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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