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 전국 최하위권
2024년 11월 14일(목) 21:00
아파트전망지수 17.2P↑
10월 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달 광주의 입주전망지수는 대폭 늘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라권 10월 입주율은 전달(68.8%)보다 7.4%포인트 하락한 61.4%였다.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전국 평군(67.4%)보다 낮았고 강원권(53.3%)에 이어 전국 7개 권역 가운데 가장 낮았다.

광주·전라권은 비싼 분양가격과 공급 과잉으로 인한 미분양 적체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고, 대출제한에 따른 잔금 마련 확보의 어려움이 낮은 입주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택사업자들은 11월 광주의 입주전망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대비 1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광주 90.9로 전달(72.7)보다 17.2포인트 올랐다. 전국 평균인 93.8에는 미치지 못했고 기준치(100)를 하회했지만, 미분양 물량이 2024년 5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10월 기준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증가한 것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남은 11월 입주전망지수 78.5를 기록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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