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양민혁,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
2024년 11월 13일(수) 19:55
통산 최다 5번째 수상
‘2006년생’ 강원FC 공격수 양민혁<사진>이 10월 K리그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이 됐다. 다섯 번째 수상으로 ‘영플레이어상’ 신설 이후 최다 수상 기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양민혁을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 ▲K리그 공식 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라는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양민혁은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윤도영(대전), 이규백(포항), 황재원(대구)을 제치고 10월 수상자가 됐다.

양민혁은 K리그1 33라운드 인천전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강원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35라운드 김천전에서는 팀의 1-0 승리를 부른 결승골을 장식했다. 양민혁은 두 라운드에서 모두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양민혁은 또 10월 3경기에 모두 나와 전 시간 출장했고, 팀은 3연승을 거뒀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양민혁은 프로 첫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성공했다. 앞서 양민혁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네달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한 양민혁은 3월 23일 제주와의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출장해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면서 11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 계약을 맺은 그는 내년 시즌에는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뛴다.

양민혁은 오는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포항과의 홈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상금을 받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