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에 파란 물이?
2024년 11월 12일(화) 20:50 가가
동구 아파트 도색 작업자 실수로 페인트 36리터 유입
광주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실수로 페인트를 엎질러 광주천에 페인트가 유입됐다.
광주시 동구는 12일 오전 10시께 광주시 동구 학동 남광교 인근 광주천에서 ‘파란색 오수가 흐르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동구는 파란색 페인트 희석수 36ℓ가 광주천에 흘러들어 간 것을 확인했다. 수질오염으로 인한 물고기 폐사, 용존산소량·PH농도 변화 등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동구는 흡착봉을 이용해 페인트를 걷어내고 확산 방지 조치를 했다. 유입된 페인트는 남광교 인근의 한 아파트의 우수관을 통해 흘러 들어간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외벽 도색 작업자가 공중 작업용 로프로 옥상에 놓아 둔 페인트 통(14㎏) 2개를 엎지르면서 페인트 희석수 일부가 아파트 우수관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동구는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오염 여부 조사를 의뢰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도색 업체에 대한 행정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시 동구는 12일 오전 10시께 광주시 동구 학동 남광교 인근 광주천에서 ‘파란색 오수가 흐르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동구는 흡착봉을 이용해 페인트를 걷어내고 확산 방지 조치를 했다. 유입된 페인트는 남광교 인근의 한 아파트의 우수관을 통해 흘러 들어간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외벽 도색 작업자가 공중 작업용 로프로 옥상에 놓아 둔 페인트 통(14㎏) 2개를 엎지르면서 페인트 희석수 일부가 아파트 우수관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