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초의원들도 딥페이크 피해
2024년 11월 12일(화) 20:15 가가
불법 합성물 담긴 협박성 메일 받아…경찰 수사 나서
광주지역 기초의회 의원들이 ‘딥페이크’(Deepfake) 불법 합성물이 담긴 협박성 메일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광주지역 한 기초의회 소속 의원이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이 담긴 협박성 메일을 받았다고 최근 경찰에 신고했다.
메일에는 의원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한 딥페이크 사진과 영상물이 첨부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메일에는 “당신의 범죄 증거들을 가지고 있다. 어떤 영향이 터지는지 잘 알 것이다. 당장 연락하기 바란다”는 협박성 내용이 담겨있었다.
경찰에는 현재 1건만 접수됐지만, 일부 광주지역 기초의원들도 범죄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모두 남성의원으로, 용의자는 기초의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의원 증명사진을 침대에서 여성을 안고 있는 남성의 얼굴에 합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사 피해사례가 추가로 접수되고 있다”면서 “관련 내용을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2일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광주지역 한 기초의회 소속 의원이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이 담긴 협박성 메일을 받았다고 최근 경찰에 신고했다.
메일에는 “당신의 범죄 증거들을 가지고 있다. 어떤 영향이 터지는지 잘 알 것이다. 당장 연락하기 바란다”는 협박성 내용이 담겨있었다.
경찰에는 현재 1건만 접수됐지만, 일부 광주지역 기초의원들도 범죄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모두 남성의원으로, 용의자는 기초의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의원 증명사진을 침대에서 여성을 안고 있는 남성의 얼굴에 합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