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정부 혁신…광주서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개막
2024년 11월 12일(화) 19:05
13~15일 DJ센터,131개 기관 참여
정부·민간 우수 혁신사례 소개
대국민 보고회 첨단기술 미래상 제시

행정안전부 황명석 정부혁신국장(오른쪽 두 번째)이 12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룸에서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에서 정부 혁신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를 공유하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가 열린다.

13일부터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 정부 출범 2년 반 동안 거둔 정부 혁신 성과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앙부처 27곳과 지자체 20곳, 민간기업 52곳 등 모두 131개 기관이 참여한다.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91개 공공부문 혁신사례가 전시된다. 특히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늘봄학교와 인공지능(AI) 기반 특허심사, 재외국민 119응급의료 상담서비스 등 정부가 내놓은 우수 혁신사례들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협력해온 네이버 클라우드, KT, SKT 등 26개 민간기업이 내놓은 다양한 혁신사례도 볼거리다.

특별부스에서는 행안부의 공공 디지털 지갑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DPG)의 재외국민 신원확인 등 국민드림프로젝트 과제,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열 우주항공청 및 항공·우주분야 소개 등도 준비돼 있다.

박람회 개최지인 광주시도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우수 복지·청년 정책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관람객은 행사기간 메타버스 기반의 차세대 군사훈련 및 해양안전 체험,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도시관광 및 드론 체험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대국민 보고회가 열리며,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로 일궈낼 대한민국 정부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대국민 보고회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김창경 DPG 위원장,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 기관장, 일반 국민 등 250여명이 참석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속적인 정부 혁신을 당부하는 축하 영상으로 참석을 대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람회 연계행사로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 및 시상 등이 열리고, 올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의 팬 사인회, 치어리딩 공연 등 여러 이벤트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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