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시장 장보기 편해지겠네…공영주차장 문 연다
2024년 11월 11일(월) 21:30
115대 수용…14일부터 한 달 무료
광주시 남구 대표 전통시장인 무등시장에 대형 공영주차장이 문을 연다. 남구는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이 오는 14일 준공됨에 따라 한달간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무등시장 인근 주차 관련 민원이 이어짐에 따라 남구는 2022년부터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했다. 사업비 44억원이 투입된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은 지상 2층 3단 구조로 115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차량 진·출입 편의와 신속한 주차 요금 정산을 위해 무인 정산시스템도 구축됐다.

이용객들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이 끝난 이후에는 무등시장 방문객의 경우 1시간 무료, 1시간 이후 10분마다 2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하루 이용권은 8000원, 월 정기 이용권은 9만원으로 책정됐다.

남구 관계자는 “이제 자가용으로 편하게 무등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무등시장 뿐 아니라 군분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봉선시장 공영주차장을 건립,운영하고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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