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독서교육 확대…2조8752억원
2024년 11월 11일(월) 18:55
전남도교육청, 미래교육 중점…4조8850억원
시·도 교육청 내년 예산안 제출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11일 각각 2조8752억원, 4조8850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본예산보다 1934억원(7.2%) 증액했으나 올해 1회 추경에 반영된 지자체 법정 전입금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액은 69억원(0.24%)에 불과하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1조7134억원, 학교·기관운영비 2088억원, 교육사업비 7066억원, 시설사업비 2203억원, 재무활동(BTL사업) 184억원, 예비비 등 77억원으로 편성됐다.

다양성·책임·공정·미래·상생교육 등 5대 주요 시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학생맞춤 다양성 교육을 위해 공동교육과정운영·교원수업연구문화 활성화 7억원,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지원 81억원, 직업계고 학과재구조화 11억원, 기초·기본학력 보장과 향상 28억원, 독서 인문학교육 예산 22억원 등을 편성했다.

보편적 교육복지 지속 추진을 위해 늘봄학교프로그램 다양화 228억원·유보통합 1386억원·특수교육 지원 172억원·무상급식 꿈드리미 지원 2011억원을, 인공지능 기반 미래교육 준비를 위해서는 학생스마트기기 보급과 학내 전산망 구축 지원 389억원·AI팩토리 구축 77억원 등을 반영했다.

전남교육의 중점 과제별 세출 예산은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3715억원,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 2826억원, 참여·협력·연대의 교육공동체 563억원, 공정·안전·존중의 신뢰행정 1조4221억원 등이다. 융합적 사고력을 통해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문화 실현,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글로벌 교육 등 역점 과제 추진에도 430억원을 반영했다.

세출예산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학생의 꿈을 키우는 전남학생교육수당 880억원,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전남형 늘봄학교 및 방과후학교 운영 804억원, 학생 교육복지 지원 강화를 위한 아침간편식 운영 18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지역교육의 혁신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확산에 49억원,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CCTV설치 및 통합관제센터운영 54억원, 재난안전시설개선 및 내진보강 등 733억원, 급식실 환기 등 시설개선 293억원이 반영됐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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