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여자 유도 ‘적수가 없다’
2024년 11월 10일(일) 20:4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우승 등 시즌 3관왕 달성
순천시청 유도팀이 최근 충남 보령에서 열린 2024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지난 2022년 이번 대회 우승 이후 2년만에 정상에 복귀한 순천시청은 올 시즌 3관왕에도 등극했다.

순천시청은 지난 3월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대회에서 이번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거뒀고, 이후 8월 2024 KH그룹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개인전 금메달 두 개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한 순천시청 양서우·박다솔·신채원·신지영은 준결승에서 포항시청을 3승 2무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동해시청을 3승 1패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순천시청은 개인전에서도 신채원(63kg 이하급)이 은메달, 신지영(78kg 이상급)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팀워크를 앞세워 단체전에서 기량을 발휘한 순천시청은 현재 5명(김지정·양서우·박다솔·신채원·신지영)의 선수로 구성돼있다.

순천시청은 내년에 78kg이하급 선수 한 명을 추가하게 되면서 전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양호 감독은 “이번 우승은 전체적인 팀워크가 좋았던 덕분이다. 우리가 선수 다섯 명으로만 하다보니까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준 덕에 대회를 우승으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 중량급 선수를 한 명 더 보강하게 되면서 6명이 된다. 그동안 홀수라 스파링 짝이 안 맞았는데 6명이 되면서 훈련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될 것이고, 단체전에서도 전력에 큰 보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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