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승격 불씨 살렸다
2024년 11월 10일(일) 20:25 가가
K리그2 최종전 PO 진출 팀 확정
시즌 4위 전남, 7년만에 승격 도전
21일 5위 부산아이파크와 ‘단판 승부’
시즌 4위 전남, 7년만에 승격 도전
21일 5위 부산아이파크와 ‘단판 승부’


K리그2 최종전이 9일 진행되면서 플레이오프 대진과 일정이 확정됐다. 4위로 시즌을 마감한 전남(노란색 유니폼)과 5위 부산이 2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갖는다. <전남 드래곤즈 제공>
‘승격 전쟁’이 21일 시작된다. 전남드래곤즈가 7년 만의 승격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K리그2 2024 정규시즌이 9일 최종 36라운드 일정을 끝으로 종료됐다. 이날 진행된 최종전을 통해 K리그2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진출 팀과 대진·일정이 확정됐다.
준플레이오프는 4위 전남과 5위 부산아이파크의 대결로 진행된다.
전남은 2위에 자리하고 있던 서울이랜드와의 9일 마지막 대결에서 플라카의 멀티골을 앞세워 4-0 승리를 거두고, 4위로 2024시즌을 마감했다.
6위에서 최종전에 나섰던 부산도 부천FC를 3-1로 꺾고 5위로 점프하면서 승격 불씨를 살렸다.
두 팀은 21일 오후 7시 4위 팀 전남의 안방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 경기에서 전남은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전남이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되면 3위 서울이랜드와 K리그2 플레이오프 대결을 벌이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2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플레이오프 역시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단판 승부로 전개되며 90분 경기 후 무승부시, 정규라운드 순위 상위팀이 승자가 된다.
플레이오프 승자에게는 ‘하나은행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024’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승강플레이오프는 K리그1 11위 팀과 K리그2 2위 충남아산(승강PO1), K리그1 10위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승강PO2)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승강PO1과 승강PO2 1차전은 28일 오후 7시 K리그2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2차전은 12월 1일 오후 2시 K리그1 팀의 안방에서 펼쳐진다.
K리그1 37라운드 결과 인천유나이티드가 최하위로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고, 전북현대와 대구FC가 10위를 놓고 24일 최종전을 치른다.
전북은 2024-25 AFC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해 ACL2 일정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해당 승강플레이오프는 12월 1일 1차전, 12월 8일 2차전 일정으로 진행된다.
승강플레이오프에서는 1·2차전 승리수가 많은 팀이 승자가 되고, 승리수가 같은 경우에는 득실차로 승부를 결정한다. 합산 득실차도 같으면 전후반 15분씩 연장전을 갖는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두 팀의 운명이 가려진다.
승강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팀은 ‘잔류’를 노리고, K리그2 팀은 ‘승격’에 도전한다.
한편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로 구단 역사상 첫 강등 운명을 맞았던 ‘전통의 강호’ 수원삼성(46득점)은 5위 부산(55득점)과 승점 56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점에서 밀려, 내년 시즌에도 K리그2에서 도전의 시즌을 보내게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리그2 2024 정규시즌이 9일 최종 36라운드 일정을 끝으로 종료됐다. 이날 진행된 최종전을 통해 K리그2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진출 팀과 대진·일정이 확정됐다.
전남은 2위에 자리하고 있던 서울이랜드와의 9일 마지막 대결에서 플라카의 멀티골을 앞세워 4-0 승리를 거두고, 4위로 2024시즌을 마감했다.
6위에서 최종전에 나섰던 부산도 부천FC를 3-1로 꺾고 5위로 점프하면서 승격 불씨를 살렸다.
두 팀은 21일 오후 7시 4위 팀 전남의 안방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 경기에서 전남은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역시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단판 승부로 전개되며 90분 경기 후 무승부시, 정규라운드 순위 상위팀이 승자가 된다.
승강플레이오프는 K리그1 11위 팀과 K리그2 2위 충남아산(승강PO1), K리그1 10위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승강PO2)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승강PO1과 승강PO2 1차전은 28일 오후 7시 K리그2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2차전은 12월 1일 오후 2시 K리그1 팀의 안방에서 펼쳐진다.
K리그1 37라운드 결과 인천유나이티드가 최하위로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고, 전북현대와 대구FC가 10위를 놓고 24일 최종전을 치른다.
전북은 2024-25 AFC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해 ACL2 일정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해당 승강플레이오프는 12월 1일 1차전, 12월 8일 2차전 일정으로 진행된다.
승강플레이오프에서는 1·2차전 승리수가 많은 팀이 승자가 되고, 승리수가 같은 경우에는 득실차로 승부를 결정한다. 합산 득실차도 같으면 전후반 15분씩 연장전을 갖는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두 팀의 운명이 가려진다.
승강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팀은 ‘잔류’를 노리고, K리그2 팀은 ‘승격’에 도전한다.
한편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로 구단 역사상 첫 강등 운명을 맞았던 ‘전통의 강호’ 수원삼성(46득점)은 5위 부산(55득점)과 승점 56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점에서 밀려, 내년 시즌에도 K리그2에서 도전의 시즌을 보내게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