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인왕봉에 표지석 섰다
2024년 11월 07일(목) 20:20
정상 3봉 중 유일하게 탐방 가능
무등산 정상 3봉(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중 유일하게 탐방이 가능한 인왕봉에 표지석이 설치됐다.

7일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인왕봉(1164m)에 표지석<사진>을 설치했다.

이번 표지석 설치는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가 설치된 이후 57년만인 지난해 9월 23일 상시 정상개방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정상부 상시개방에 따라 인왕봉을 오른 탐방객들의 표지석 설치에 대한 요청이 꾸준했다는 것이 사무소의 설명이다.

그동안 무등산 탐방로 중 중머리재(617m), 중봉(915m), 서석대(1100m), 입석대(1017m) 등 봉우리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표지석이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무등산 정상 3봉에는 군부대가 주둔해 있는 탓에 표지석이 없었다.

정상 표지석은 해당 국립공원의 명칭, 봉우리명과 해발고도를 표기함으로써 탐방객들에게 지리적 위치 표시를 제공해 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관계자는 “3대 정상봉 중 유일하게 등반이 가능한 봉우리라는 의미를 담아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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