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신고 앙심…편의점주에게 흉기 휘둘러
2024년 11월 06일(수) 20:26
광주 광산경찰, 50대 구속
자신의 범행을 신고한 편의점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은 50대 남성 A씨를 보복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2시 10분께 광주시 광산구 한 편의점에서 점주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편의점에 찾아가 물건을 계산하는 척하면서 가방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들고 점주에게 휘두른 뒤 도주했다. B씨는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지난 5월 해당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다 B씨가 신고해 벌금형을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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