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풀코스 부활…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 개최
2024년 11월 06일(수) 19:25 가가
9일 팔마종합운동장
전국 마라토너들이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순천 시내를 가로지르는 ‘제24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남승룡마라톤대회는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순천 출신 마라토너 남승룡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매년 치러지고 있다.
오는 9일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풀코스(42.195km)·하프코스(21.0975km)·10km·5km 코스에 역대 최다 참가자인 8500여명이 지원해 그 열기가 뜨겁다.
이는 지난 2023년 대회보다 3400여명 늘어난 수치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추가된 풀코스 종목과 전국적인 달리기 열풍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참가자들은 8시 집결해 오전 9시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하프코스, 10km, 5km 레이스에 나서게 된다.
이번 대회 풀코스는 팔마종합경기장→효사랑요양병원→교량교→순천만습지→순천정미소(인월동)→별량 화포항(반환) 코스로 진행된다.
대회가 진행되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마라톤 코스 주요 도로에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6일 순천 남파랑길 61코스에서는 순천만 습지를 끼고 달리는 ‘느려도 괜찮아!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자는 취지의 이 대회는 우승자를 따로 선정하지 않고 완주자 모두에게 기념 메달을 선사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올해로 24회를 맞은 남승룡마라톤대회는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순천 출신 마라토너 남승룡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매년 치러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23년 대회보다 3400여명 늘어난 수치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추가된 풀코스 종목과 전국적인 달리기 열풍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참가자들은 8시 집결해 오전 9시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하프코스, 10km, 5km 레이스에 나서게 된다.
대회가 진행되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마라톤 코스 주요 도로에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