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추락사고들
2024년 11월 03일(일) 20:56 가가
광양서 40대 여성 이불 털다가 아파트 16층 베란다서 추락 사망
광주서 문 잠긴 자기 집 들어가려다 건물 외벽 5층서 떨어져 부상
광주서 문 잠긴 자기 집 들어가려다 건물 외벽 5층서 떨어져 부상
광주·전남에서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3일 광양경찰과 광양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분께 광양시 한 아파트 16층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집 안에는 A씨의 자녀 2명이 있었지만, 사고 상황은 목격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7시께 광주시 남구 봉선동에서도 B(52)씨가 건물 5층에서 떨어져 다쳤다.
팔과 허리 등을 다친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소방당국에 “열쇠를 집에 두고 나와 외벽에 설치된 배관을 붙잡고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려다 추락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3일 광양경찰과 광양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분께 광양시 한 아파트 16층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7시께 광주시 남구 봉선동에서도 B(52)씨가 건물 5층에서 떨어져 다쳤다.
팔과 허리 등을 다친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소방당국에 “열쇠를 집에 두고 나와 외벽에 설치된 배관을 붙잡고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려다 추락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