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30대 민간잠수부 화물선 바닥 청소하다 숨져
2024년 10월 31일(목) 11:10 가가
여수에서 화물선 선체 밑바닥을 청소하던 30대 민간잠수부가 숨졌다.
3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0분께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1.8㎞ 인근 해상에서 대형 화물선A(2만9000t급·나이베리아 선적) 호의 바닥 청소를 하던 민간잠수부 B씨(30)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선체 밑바닥 청소 작업을 하던 중 선박의 해수흡입구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수중작업업체 소속 직원으로 A호의 청소 외주를 받아 4명의 잠수부와 함께 작업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해수흡입구 안으로 빨려들어간 B씨가 흡입구에 끼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호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3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0분께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1.8㎞ 인근 해상에서 대형 화물선A(2만9000t급·나이베리아 선적) 호의 바닥 청소를 하던 민간잠수부 B씨(30)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수중작업업체 소속 직원으로 A호의 청소 외주를 받아 4명의 잠수부와 함께 작업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해수흡입구 안으로 빨려들어간 B씨가 흡입구에 끼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호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