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버스운전자 10명 중 4명 ‘고령’
2024년 10월 30일(수) 20:40 가가
5년새 60세 이상 두 배 늘어
자격증 신규 취득자는 감소
버스 산업 살릴 대책 마련을
자격증 신규 취득자는 감소
버스 산업 살릴 대책 마련을
광주·전남의 고령 버스운전자 비율이 최근 5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해 전체 운전자 중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충남 천안 갑)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광주의 버스운전자 중 60세 이상 비율은 43.5%에 달했다.
광주의 60세 이상 버스운전자 비율은 2019년 34.2%, 2020년 35.9%, 2021년 39.1%, 2022년 40.4%, 2023년 41.3%로 5년 사이 1.5배 가량 늘었다.
전남 또한 2019년 25.7%, 2020년 28.2%, 2021년 32.2%, 2022년 36.8%, 2023년 40.1%, 2024년 8월 43.0%로 급증세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상황이다. 전국 버스운전자 중 60세 이상 운전자 비율은 2019년 26.3%에서 2024년 40%까지 13.7%p 늘었다. 반면 50세 미만 운전자는 2019년 29.5%에서 2024년 20.9%까지 8.6%p 하락했다.
버스운송자격증 신규 취득자 수는 감소세다.
광주의 경우 2019년 1086명, 2020년 722명, 2021년 563명, 2022년 653명, 2023년 721명으로 5년 전에 비해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
전남에서도 2019년 1262명, 2020년 807명, 2021년 673명, 2022년 685명, 2023년 746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문진석 의원은 “버스 운전자의 고령화, 신규 인원 감소 등 교통 산업에 인력이 충원되지 않는다면 산업 전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면서 “서민교통수단인 버스 산업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충남 천안 갑)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광주의 버스운전자 중 60세 이상 비율은 43.5%에 달했다.
전남 또한 2019년 25.7%, 2020년 28.2%, 2021년 32.2%, 2022년 36.8%, 2023년 40.1%, 2024년 8월 43.0%로 급증세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상황이다. 전국 버스운전자 중 60세 이상 운전자 비율은 2019년 26.3%에서 2024년 40%까지 13.7%p 늘었다. 반면 50세 미만 운전자는 2019년 29.5%에서 2024년 20.9%까지 8.6%p 하락했다.
광주의 경우 2019년 1086명, 2020년 722명, 2021년 563명, 2022년 653명, 2023년 721명으로 5년 전에 비해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
전남에서도 2019년 1262명, 2020년 807명, 2021년 673명, 2022년 685명, 2023년 746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