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푸른길, 관광·힐링명소로 만든다
2024년 10월 30일(수) 19:20 가가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 개통
맨발길·청소년 쉼터 조성키로
맨발길·청소년 쉼터 조성키로
광주시 남구가 푸른길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 개통과 함께 각종 편의 시설 설치와 각종 행사를 개최해 푸른길을 남구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 남구 주월동과 진월동 인근 푸른길에 맨발길과 청소년쉼터가 조성된다.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정비하고 청소년들이 여가·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테마 도시공원’을 조성한다는 것이 남구의 설명이다.
남구는 푸른길 테마 도시공원 조성 사업에 특별교부세 6억여원을 투입한다.
먼저 주월동에서 진월동으로 이어지는 푸른길 공원 구간 2곳에 맨발길이 조성된다.
청소년 쉼터 공간은 푸른길 공원 산책로 끝 지점인 동성고 인근 소규모 광장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남구는 학부모 등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장소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남구는 내년 6월 맨발길과 청소년쉼터 조성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구는 푸른길에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짐에 따라 주말마다 각종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힐링’의 공간인 푸른길을 활용해 주민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지난 23일부터 백운광장 푸른길 인근에서 주민들이 모여 신나는 노래에 몸을 푸는 생활체조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생활체조 프로그램은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열린다.
다음달 20일에는 주민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함께하는 방 탈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1인 가구 주민 100명과 주민 100명이 1대1로 팀을 이뤄 함께 푸른길공원을 산책한다.
방 탈출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한 차례도 외출하지 않거나, 대인 소통을 전혀 하지 않은 고위험군 주민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2.4㎞ 가량의 푸른길을 산책하며 플로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대인관계를 쌓고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6일 주월동 푸른길 공원 광장에서는 ‘함께 배우는 남구, 함께 성장하는 남구’라는 주제로 ‘평생학습 축제’가 열렸다.
주민들이 마을행복학습센터와 동아리, 학교 등 다양한 평생학습 기관에서 습득한 배움의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유안초 학생들은 무대에서 치어리딩을 선보였고, 남구 장애인복지관은 앙상블 공연,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난타 공연을 펼쳐보였다.
남구 관계자는 “푸른길 공원은 관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도시공원이다”며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노후 시설물도 일제히 정비하는 등 주민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푸른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 개통과 함께 각종 편의 시설 설치와 각종 행사를 개최해 푸른길을 남구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 남구 주월동과 진월동 인근 푸른길에 맨발길과 청소년쉼터가 조성된다.
남구는 푸른길 테마 도시공원 조성 사업에 특별교부세 6억여원을 투입한다.
먼저 주월동에서 진월동으로 이어지는 푸른길 공원 구간 2곳에 맨발길이 조성된다.
청소년 쉼터 공간은 푸른길 공원 산책로 끝 지점인 동성고 인근 소규모 광장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남구는 학부모 등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장소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남구는 푸른길에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짐에 따라 주말마다 각종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23일부터 백운광장 푸른길 인근에서 주민들이 모여 신나는 노래에 몸을 푸는 생활체조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생활체조 프로그램은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열린다.
다음달 20일에는 주민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함께하는 방 탈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1인 가구 주민 100명과 주민 100명이 1대1로 팀을 이뤄 함께 푸른길공원을 산책한다.
방 탈출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한 차례도 외출하지 않거나, 대인 소통을 전혀 하지 않은 고위험군 주민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2.4㎞ 가량의 푸른길을 산책하며 플로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대인관계를 쌓고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6일 주월동 푸른길 공원 광장에서는 ‘함께 배우는 남구, 함께 성장하는 남구’라는 주제로 ‘평생학습 축제’가 열렸다.
주민들이 마을행복학습센터와 동아리, 학교 등 다양한 평생학습 기관에서 습득한 배움의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유안초 학생들은 무대에서 치어리딩을 선보였고, 남구 장애인복지관은 앙상블 공연,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난타 공연을 펼쳐보였다.
남구 관계자는 “푸른길 공원은 관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도시공원이다”며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노후 시설물도 일제히 정비하는 등 주민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푸른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