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말다툼하다 집에 불 지른 50대 입건
2024년 10월 30일(수) 11:00

광주서부경찰서 전경. <광주경찰청 제공>

술에 취해 가족과 말다툼을 하다 자기 집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서부경찰은 30일 아파트 화장실에서 불을 지른 50대 중반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 50분께 광주시 서구 화정동의 자기 집 아파트 화장실에 딸의 옷가지를 쌓아 두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있다.

불길에 놀란 A씨가 샤워기로 즉시 진화해 불은 3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만취 상태로 가족과 말다툼을 하다 딸이 집을 나가버리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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