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에 돈 빌려주고 140명 전화번호 받은 대부업체 수사
2024년 10월 29일(화) 20:40 가가
경찰이 전화번호를 담보로 광주의 한 여대생에게 대출을 해주고 지인들에게 협박문자를 보낸 대부업체<9월 25일 광주일보 6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광주광산경찰은 140여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담보로 돈을 빌려준 대출업체를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광주지역 한 대학교에서 대부업체가 A여학생에게 30만원을 빌려주고 전화번호 145개를 받아 학생과 학교 강사 등 17명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한데 따른 것이다.
고소장에는 대부업체가 넘겨받은 전화번호로 ‘A씨가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학생 등에게 국제발신 문자를 보냈다는 주장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발신 추적 등을 통해 대부업체를 확인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광주광산경찰은 140여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담보로 돈을 빌려준 대출업체를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대부업체가 넘겨받은 전화번호로 ‘A씨가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학생 등에게 국제발신 문자를 보냈다는 주장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발신 추적 등을 통해 대부업체를 확인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