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일리그-파트너즈 이영준 감독
2024년 10월 27일(일) 21:55
“5년 전 최우수선수 선정, 감독 첫 해 우승 큰 영광”
“감독 첫 해 무등기 대회에서 우승해 영광입니다.”

파트너즈의 젊은 사령탑 이영준 감독은 14회 무등기 광주·전남 사회인야구대회 광일리그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해 25세의 이 감독은 “형들이 먼저 도와주려 하고 팀원들 모두가 감독으로서 존중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팀을 이끌어 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살이었던 지난 9회 무등기 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던 그는 5년 뒤에는 감독으로서 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 감독은 “그때는 군대에서 휴가 나와서 대회를 뛰었는데 당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도 형들 덕분이었다. 그동안 팀원들이 10년 넘게 팀을 잘 만들어준 걸 나는 유지만 했다”며 “나이 차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느끼지 못할 만큼 서로 잘 어울리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 덕분에 올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이 무등기 대회여서 더욱 특별하다고 말한다.

이 감독은 “무등기는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있었던 대회인데, 그때는 구경만 하다가 고등학교 때부터 뛰게 됐다. 이런 대회에서 감독으로서 우승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며 “내년에도 무등기에 참가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