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막내’ 페퍼스, 천적 정관장 상대 연승 노린다
2024년 10월 24일(목) 21:05 가가
내일 홈 경기…박정아·자비치 공격력 강점


페퍼스는 25일 오후 7시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상대한다. 지난 22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페퍼스 선수단. <KOVO 제공>
‘막내의 반란’을 일으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안방 개막전에서 연승을 노린다.
페퍼스는 25일 오후 7시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상대한다.
페퍼스는 지난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4) 셧아웃 승리로 창단 3년 만의 첫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63.64%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인 박정아는 외국인 드래프트 자비치와 양 팀 최다인 14득점을 따냈다.
주장 박정아는 V리그 여자부 역대 통산 공격득점 5000점을 돌파(현 5004점)했다. 지난 1월 현대건설 양효진이 여자부 최초로 공격득점 5500점을 넘어서며 선두를 달렸고 박정아가 2호로 뒤따르며 개인 기록 경신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장위 역시 이한비와 함께 12득점(공격성공률 57.14%)씩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조별리그 기준 블로킹 1위(세트당 1.083개), 이동 공격 1위(성공률 58.33%)와 속공 6위(성공률 50%)를 기록하며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창단 첫 개막전 승리를 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은 했지만 홈 개막전 상대는 페퍼스의 천적, 정관장이다.
페퍼스는 정관장에게 지난 2021-2022, 2022-2023시즌 전패를 기록했고, 바로 이전 시즌에는 1승 5패를 기록했다.
앞서 전적에서는 페퍼스의 일방적인 열세지만 올 시즌 분위기가 다르다.
미들블로커 출신의 장소연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들면서 팀 전력·전술에 변화가 생겼다. ‘높이’에 강점을 두면서도 기본기를 강조한 장 감독의 지휘 하에 범실 관리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퍼스는 앞선 개막전에서 9개의 범실에 그치면서 20개의 한국도로공사를 압도했다.
새 사령탑을 앞세워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페퍼스가 홈팬들의 응원 속에 2연승을 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페퍼스는 25일 오후 7시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상대한다.
페퍼스는 지난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4) 셧아웃 승리로 창단 3년 만의 첫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주장 박정아는 V리그 여자부 역대 통산 공격득점 5000점을 돌파(현 5004점)했다. 지난 1월 현대건설 양효진이 여자부 최초로 공격득점 5500점을 넘어서며 선두를 달렸고 박정아가 2호로 뒤따르며 개인 기록 경신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조별리그 기준 블로킹 1위(세트당 1.083개), 이동 공격 1위(성공률 58.33%)와 속공 6위(성공률 50%)를 기록하며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페퍼스는 정관장에게 지난 2021-2022, 2022-2023시즌 전패를 기록했고, 바로 이전 시즌에는 1승 5패를 기록했다.
앞서 전적에서는 페퍼스의 일방적인 열세지만 올 시즌 분위기가 다르다.
미들블로커 출신의 장소연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들면서 팀 전력·전술에 변화가 생겼다. ‘높이’에 강점을 두면서도 기본기를 강조한 장 감독의 지휘 하에 범실 관리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퍼스는 앞선 개막전에서 9개의 범실에 그치면서 20개의 한국도로공사를 압도했다.
새 사령탑을 앞세워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페퍼스가 홈팬들의 응원 속에 2연승을 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