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수현·복싱 임애지,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
2024년 10월 24일(목) 21:00

23일 ‘제28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상한 남수현(오른쪽)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양궁 남수현(순천시청)과 복싱 임애지(화순군청)가 ‘2024년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8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남수현과 임애지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전남인으로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은 국내·외 각 분야에서 전남인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인 도민과 출향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관광문화체육 등 4개 분야에서 남수현과 임애지를 비롯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총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10연패 신화를 작성한 남수현은 순천에서 태어나 순천성남초-순천풍덕중-순천여고를 졸업하고 순천시청에 입단했다.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는 전남 대표로 나서 순천시청의 여자양궁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며 전남 양궁의 위상을 높였다.

23일 ‘제28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상한 임애지(오른쪽)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임애지는 파리 올림픽 복싱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복싱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임애지는 화순중-전남기술과학고-한국체대를 거쳐 현재 화순군청에서 뛰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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