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관계자 사칭·암표 거래 등 68건 적발
2024년 10월 23일(수) 22:10 가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경기가 시작됨에 따라 ‘암표’(暗票)거래와 사기가 극성을 피우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과 관련한 불법 행위 68건을 단속하거나 적발해 수사 중이다.
조사결과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거래사기가 64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 온라인 중고거래 플래폼에서 실제 가격보다 웃돈을 주고 거래를 했음에도 돈을 받고 티켓을 양도받지 못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신고를 한 것이다.
1건은 ‘불법 출입’으로 60대 남성 A씨가 1차전이 열린 지난 21일 광주시 북구 챔피언스필드에서 다른 행사에 사용된 출입증·비표 등을 보여주며 관계자인 것처럼 속여 1인당 5만원을 받고 경기장에 들여보내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현장 암표거래도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장 앞에서 3만5000원의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15만원에 판매한 혐의(경범죄 처벌법 위반)로 40대 B씨가 붙잡혔다. 사이버 범죄수사대는 티켓을 대량 구매·판매하는 행위 2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3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과 관련한 불법 행위 68건을 단속하거나 적발해 수사 중이다.
1건은 ‘불법 출입’으로 60대 남성 A씨가 1차전이 열린 지난 21일 광주시 북구 챔피언스필드에서 다른 행사에 사용된 출입증·비표 등을 보여주며 관계자인 것처럼 속여 1인당 5만원을 받고 경기장에 들여보내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