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대촌동에 ‘국제 수준 축구장’ 조성키로
2024년 10월 23일(수) 21:30
광주시 남구 대촌동 빛고을 농촌테마파크 일원에 국제경기장 수준의 축구장이 조성된다.

남구는 대촌동 주민들의 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 차원에서 축구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남구 대촌동에 SRF(Solid Refuse Fuel·고형 폐기물 연료) 시설이 들어선 이후 주민들이 요구해왔던 축구장 건립 추진을 본격화한다는 것이다. 축구장 건립에는 광주시에서 SRF시설 관련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급한 교부금과 구비 등 45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남구는 축구장이 들어설 예정인 부지가 개발제한구역 내에 있는 만큼 지난 8월부터 광주시 및 정부 부처와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남구는 사전 협의를 거쳐 사업 대상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복잡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착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1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대상 지역 주변의 토지소유주를 대상으로 매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남구는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2025년 대촌동 축구장 건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대촌동 주민들의 숙원인 만큼 축구장 건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구장이 건립되면 빛고을 농촌테마파크와 연계한 다채로운 여가 활동과 문화생활이 가능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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