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조호르 딛고 ACLE 3연승 도전
2024년 10월 22일(화) 00:00 가가
아시아 챔스리그 3차전
오늘 용인서 말레이시아 상대
오늘 용인서 말레이시아 상대
광주FC가 아시아무대 3연승을 노린다.
광주는 22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3차전을 갖는다.
구단 사상 첫 아챔 무대에 진출한 광주는 앞서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신고했다.
일본 요코하마와 마리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아사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7-3 대승을 거둔 광주는 일본 가와사키 원정에서도 아사니의 페널티킥 골을 지키면서 1-0, 연승에 성공했다.
광주는 동아시아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연승을 기록하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는 말레이시아 최강팀 조호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더하면서 16강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01년생 ‘동갑내기’ 허율과 변준수에게 시선이 쏠린다.
두 사람은 K리그1 33라운드 서울전과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였던 대구FC와의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나란히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시즌 중반 센터백으로 깜짝 변신했던 허율은 서울전에서 원래 자리인 ‘장신 공격수’로 이동, 변준수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했다. 변준수는 대구와의 경기에서 최경록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광주가 K리그1에서 ‘생존싸움’을 벌이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로테이션 가동이 절실하다. 올 시즌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ACLE 3차전 승리를 위해 스파이크 끈을 조여 맸다.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며 수비 한축으로 자리한 조성권과 부상에서 복귀해 대구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하승운이 이정효 감독의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3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된 조호르는 리그 10연패를 이룬 말레이시아 최강팀이다.
올 시즌에도 10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다. ACLE에서도 중국의 ‘강호’ 상하이 선화와 상하이 하이강과의 승부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조호르는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선수들과 수준급의 외국인 선수로 막강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아이만을 경계해야 한다. 그는 ACLE 2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삼성과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공격수 베르그송도 주의 인물이다. 그는 리그에서 14골을 기록하면 득점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조호르에는 K리그를 잘 아는 수원삼성 출신 센터백 박준형도 있다.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사정으로 원정 같은 홈경기를 치르게 됐다. 장거리 이동을 하느라 체력 부담은 있지만 좋은 잔디에서 광주가 준비한 축구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은 반갑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는 22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3차전을 갖는다.
구단 사상 첫 아챔 무대에 진출한 광주는 앞서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신고했다.
광주는 동아시아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연승을 기록하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는 말레이시아 최강팀 조호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더하면서 16강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01년생 ‘동갑내기’ 허율과 변준수에게 시선이 쏠린다.
시즌 중반 센터백으로 깜짝 변신했던 허율은 서울전에서 원래 자리인 ‘장신 공격수’로 이동, 변준수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했다. 변준수는 대구와의 경기에서 최경록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3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된 조호르는 리그 10연패를 이룬 말레이시아 최강팀이다.
올 시즌에도 10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다. ACLE에서도 중국의 ‘강호’ 상하이 선화와 상하이 하이강과의 승부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조호르는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선수들과 수준급의 외국인 선수로 막강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아이만을 경계해야 한다. 그는 ACLE 2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삼성과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공격수 베르그송도 주의 인물이다. 그는 리그에서 14골을 기록하면 득점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조호르에는 K리그를 잘 아는 수원삼성 출신 센터백 박준형도 있다.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사정으로 원정 같은 홈경기를 치르게 됐다. 장거리 이동을 하느라 체력 부담은 있지만 좋은 잔디에서 광주가 준비한 축구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은 반갑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