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대구와 ‘달빛더비’ 생존 싸움 시작
2024년 10월 17일(목) 21:30 가가
18일 홈에서 K리그1 34라운드
‘생존’을 목표로 파이널 라운드에 나서는 광주FC가 ‘달빛더비’로 첫 일정을 소화한다.
광주는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7위에 자리하면서 파이널B에서 스플릿 라운드를 치르게 된 광주(승점 43)는 첫판에서 5점 차 밖에 있는 9위 대구(승점 38)를 만난다.
광주는 아쉽게 파이널A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파이널B 선두 자리에서 마지막 5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정효 감독은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하기 위해 필요한 승수를 ‘2승’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전에서 승점 3을 더한다면 광주는 여유롭게 다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22일에는 조호르 FC(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리그(ACLE) 3차전까지 빠듯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대구전 기선 제압이 필요하다.
올 시즌 광주가 대구에 1승 2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분위기는 좋다. 광주는 ACLE 가와사키 원정에 이어 33라운드 서울전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또 연승 분위기 속 모처럼 넉넉한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을 끝냈다.
광주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살림꾼 ’정호연, 이희균과 함께 최경록으로 중원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앞선 서울전에서 모처럼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부담감을 덜어낸 이건희와 올 시즌 광주 전 경기에 나서 활약하고 있는 가브리엘도 든든하다.
허율에도 시선이 쏠린다.
시즌 중반 센터백으로 변신했던 허율은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돌아왔다. 그리고 서울전에서는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등장했다.
공격적인 빌드업과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정효볼’의 핵심이 된 센터백 변준수도 기대를 모은다.
기복 많은 시즌을 보냈지만 이정효 감독의 전술이 자리를 잡으면서 광주가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는 상승세를 이어 역시 분위기가 좋은 대구를 압도하겠다는 계획이다 .
대구는 지난 33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두면서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장식했다. 33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던 세징야와 에드가는 광주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두 외국인 콤비는 개인 기량을 앞세워 대구 전술을 극대화하고 있다. 광주가 끈끈하고 정교한 조직력으로 세징야, 에드가 콤비를 막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는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7위에 자리하면서 파이널B에서 스플릿 라운드를 치르게 된 광주(승점 43)는 첫판에서 5점 차 밖에 있는 9위 대구(승점 38)를 만난다.
이정효 감독은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하기 위해 필요한 승수를 ‘2승’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전에서 승점 3을 더한다면 광주는 여유롭게 다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22일에는 조호르 FC(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리그(ACLE) 3차전까지 빠듯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대구전 기선 제압이 필요하다.
또 연승 분위기 속 모처럼 넉넉한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을 끝냈다.
앞선 서울전에서 모처럼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부담감을 덜어낸 이건희와 올 시즌 광주 전 경기에 나서 활약하고 있는 가브리엘도 든든하다.
허율에도 시선이 쏠린다.
시즌 중반 센터백으로 변신했던 허율은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돌아왔다. 그리고 서울전에서는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등장했다.
공격적인 빌드업과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정효볼’의 핵심이 된 센터백 변준수도 기대를 모은다.
기복 많은 시즌을 보냈지만 이정효 감독의 전술이 자리를 잡으면서 광주가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는 상승세를 이어 역시 분위기가 좋은 대구를 압도하겠다는 계획이다 .
대구는 지난 33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두면서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장식했다. 33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던 세징야와 에드가는 광주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두 외국인 콤비는 개인 기량을 앞세워 대구 전술을 극대화하고 있다. 광주가 끈끈하고 정교한 조직력으로 세징야, 에드가 콤비를 막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