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14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기는 ‘와인데이’…‘묘법’ 박서보 화백 1주기
2024년 10월 14일(월) 17:40 가가
◇오늘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와인 한 잔…와인데이
매년 10월 14일은 연인들이 함께 와인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와인데이’다. 와인데이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지만, 연인들이 선물을 주고받는 매월 14일 ‘포틴 데이’와 유럽의 포도 수확철인 10월이 결합해 시작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와인은 크게 적포도를 주원료로 한 레드와인, 흰 포도를 주원료로 한 화이트와인, 적포도를 껍질과 함께 발효시킨 로제 와인, 탄산이 함유된 스파클링 와인으로 구분된다. 와인을 더욱 즐기기 위해선 적절한 온도, 음식과의 조화(페어링)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레드 와인은 실온에서, 화이트와인은 차게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레드와인은 스테이크, 치즈 등과 잘 어울리며 화이트와인은 해산물, 샐러드 등과 곁들여 마시면 좋다.
◇오늘의 인물 - ‘한국 단색화의 대부’ 박서보 화백 1주기
2023년 10월 14일,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단색화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박서보 화백이 9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는 1931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며 미술가의 길을 걸었고, 1950년대부턴 한국 현대미술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1970년대, ‘묘법’이라는 독자적 기법으로 단색화의 대가로 자리매김했다. ‘묘법’이란 캔버스 위에 반복적으로 선을 긋거나 칠하는 행위를 뜻하며, 이를 통해 물질과 정신,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탐구해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박서보의 작품은 단순한 색채와 반복 행위 안에서 철학과 예술적 가치를 담아내 국내외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오늘의 영화 - 잊을 수 없는 공포의 미소가 찾아온다 … 스마일 2
2022년 개봉한 공포 영화 ‘스릴러’의 후속작, ‘스마일 2’가 오는 16일 개봉한다. 글로벌 팝스타 ‘스카이(나오미 스콧)’가 월드 투어를 앞두고 기괴하게 웃으며 죽어가는 친구를 목격하고, 이를 시작으로 공연 중 갑작스러운 사고와 각종 기이한 현상들을 겪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마일2’는 14일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7.5%로 전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름 끼치는 비주얼과 웃음을 통해 공포를 준다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영화 ‘스마일 2’가 2편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늘의 역사 - 1964년 오늘 … “나는 꿈이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노벨상 수상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녀들이 이 나라에 살며 피부색으로 평가받지 않고 인격으로 평가받는 날이 오는 꿈입니다. (I have a dream that my four little children will one day live in a nation where they will not be judged by the color of their skin, but by the content of their character)” 1964년 10월 14일,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다. 1929년 미국 남부에서 태어난 마틴 루터 킹은 어린 시절부터 여러 인종 차별을 경험하며 인권 평등을 꿈꿨다. 성장하여 목사가 된 그는 흑인 공동체의 목소리를 대변해 비폭력 저항 운동을 이끌었다. 특히 그가 1963년 워싱턴 행진에서 행한 ‘I have a Dream’ 연설은 지금까지 최고의 명연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비록 마틴 루터 킹은 1968년 백인 우월주의 단체 소속 ‘제임스 얼 레이’에게 암살 당하며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유산은 오늘까지도 인권 운동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늘의 사건 - 2018년 오늘…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2018년 10월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손님 김성수(당시 29세)가 PC방 아르바이트 직원인 20대 남성을 무참히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날 김성수는 PC방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게임에서 졌으니 요금을 환불해 달라’ 요청했으며, 아르바이트생이 매니저 외에는 환불이 어렵다고 대답했다. 이후 김성수는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와 아르바이트생을 수십 차례 찔렀고, 결국 숨지게 했다. 김성수는 2019년 11월 27일 열린 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상고를 취하함에 따라 형이 확정됐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
매년 10월 14일은 연인들이 함께 와인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와인데이’다. 와인데이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지만, 연인들이 선물을 주고받는 매월 14일 ‘포틴 데이’와 유럽의 포도 수확철인 10월이 결합해 시작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와인은 크게 적포도를 주원료로 한 레드와인, 흰 포도를 주원료로 한 화이트와인, 적포도를 껍질과 함께 발효시킨 로제 와인, 탄산이 함유된 스파클링 와인으로 구분된다. 와인을 더욱 즐기기 위해선 적절한 온도, 음식과의 조화(페어링)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레드 와인은 실온에서, 화이트와인은 차게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레드와인은 스테이크, 치즈 등과 잘 어울리며 화이트와인은 해산물, 샐러드 등과 곁들여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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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봉한 공포 영화 ‘스릴러’의 후속작, ‘스마일 2’가 오는 16일 개봉한다. 글로벌 팝스타 ‘스카이(나오미 스콧)’가 월드 투어를 앞두고 기괴하게 웃으며 죽어가는 친구를 목격하고, 이를 시작으로 공연 중 갑작스러운 사고와 각종 기이한 현상들을 겪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마일2’는 14일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7.5%로 전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름 끼치는 비주얼과 웃음을 통해 공포를 준다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영화 ‘스마일 2’가 2편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늘의 역사 - 1964년 오늘 … “나는 꿈이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노벨상 수상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녀들이 이 나라에 살며 피부색으로 평가받지 않고 인격으로 평가받는 날이 오는 꿈입니다. (I have a dream that my four little children will one day live in a nation where they will not be judged by the color of their skin, but by the content of their character)” 1964년 10월 14일,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다. 1929년 미국 남부에서 태어난 마틴 루터 킹은 어린 시절부터 여러 인종 차별을 경험하며 인권 평등을 꿈꿨다. 성장하여 목사가 된 그는 흑인 공동체의 목소리를 대변해 비폭력 저항 운동을 이끌었다. 특히 그가 1963년 워싱턴 행진에서 행한 ‘I have a Dream’ 연설은 지금까지 최고의 명연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비록 마틴 루터 킹은 1968년 백인 우월주의 단체 소속 ‘제임스 얼 레이’에게 암살 당하며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유산은 오늘까지도 인권 운동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늘의 사건 - 2018년 오늘…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2018년 10월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손님 김성수(당시 29세)가 PC방 아르바이트 직원인 20대 남성을 무참히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날 김성수는 PC방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게임에서 졌으니 요금을 환불해 달라’ 요청했으며, 아르바이트생이 매니저 외에는 환불이 어렵다고 대답했다. 이후 김성수는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와 아르바이트생을 수십 차례 찔렀고, 결국 숨지게 했다. 김성수는 2019년 11월 27일 열린 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상고를 취하함에 따라 형이 확정됐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