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인기에 ‘흑백복지사’도 뜨네
2024년 10월 13일(일) 19:30 가가
광주·전남 지자체, 복지사업·축제 등 패러디 홍보 잇따라
야시장 홍보 활용·음식축제에 스타 셰프 초청 ‘관심 폭발’
야시장 홍보 활용·음식축제에 스타 셰프 초청 ‘관심 폭발’
광주·전남 지자체들이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의 인기를 홍보와 축제 이벤트에 활용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패러디 홍보물을 제작한데 이어 축제 흥행을 위해 흑백요리사 출연 요리사 모시기에 나섰다.
광주시 광산구는 지난 8일 광산구 유튜브 계정에 ‘흑백복지사:최고의 복지’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의 제목은 ‘깜짝 놀라게 한 가장 신박한 복지’지만, 흑백요리사의 패러디물이다.
광산구 홍보실 직원들이 흑백요리사 처럼 안대를 쓰고 광산구만의 ‘보호’, ‘안전’, ‘동행’, ‘건강’, ‘식사’, ‘수거’, ‘일상’ 등 7가지 복지사업을 심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정수 광산구 미디어팀장은 “요즘 가장 핫한 흑백요리사의 인기를 이용해 광산구만의 복지를 홍보하기 위해 시도한 영상”이라며 “숏폼의 시대인만큼 1분이 넘어가는 영상은 보통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는데 이번 영상은 2분 분량의 영상임에도 조회수가 1000회 가까이 나와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남구도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해 군분로 토요 야시장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남구는 홍보실 등 구청 직원들이 직접 토요 야시장을 방문해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역할을 하며 음식을 설명하는 영상을 제작 중이다.
흑백요리사에 참가했던 요리사들이 광주·전남 지자체 음식 행사에 참여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에서 열린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 큰잔치’에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지선, 임희원, 오세득씨가 직접 부스를 운영해 화제가 됐다.
이들이 준비해간 3일 분량의 식재료는 하루만에 동이 났다.
전남도청 글로벌 축제 TF팀 관계자는 “세계적인 음식축제이고, 올해 30주년을 맞은만큼 방문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높은 음식을 선보이고자 셰프들을 섭외했다”며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던 데는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우주최光 김치파티’에는 ‘스타셰프 푸드쇼’ 코너에서는 흑백요리사 여경래, 최현석, 파브리씨가 손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오후 5시에는 여경래 셰프가 대하김치를, 최현석 셰프는 여수 돌산 갓김치를 활용해 김치요리를 만든다. 19일에는 정관스님이 맨드라미 백김치 묵밥을, 파브리 셰프가 갓물김치를 활용한 문어 냉파스타를 요리한다. 선착순 100명에 한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요리사가 광주를 찾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SNS에서는 ‘셰프 식당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는데, 직접 만든 요리를 먹어볼 수 있다니 안갈 이유가 없다’, ‘셰프들이 만드는 김치 요리가 궁금하다’ 등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12부작으로 편성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백종원과 안성재 요리연구가를 비롯해 최현석, 여경래, 정지선,에드워드 리 등 유명 요리사가 출연했다. 광주에서는 서구 농성동에서 ‘가매’를 운영하고 있는 안유성씨가 나와 화제가 됐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각종 패러디 홍보물을 제작한데 이어 축제 흥행을 위해 흑백요리사 출연 요리사 모시기에 나섰다.
광산구 홍보실 직원들이 흑백요리사 처럼 안대를 쓰고 광산구만의 ‘보호’, ‘안전’, ‘동행’, ‘건강’, ‘식사’, ‘수거’, ‘일상’ 등 7가지 복지사업을 심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정수 광산구 미디어팀장은 “요즘 가장 핫한 흑백요리사의 인기를 이용해 광산구만의 복지를 홍보하기 위해 시도한 영상”이라며 “숏폼의 시대인만큼 1분이 넘어가는 영상은 보통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는데 이번 영상은 2분 분량의 영상임에도 조회수가 1000회 가까이 나와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흑백요리사에 참가했던 요리사들이 광주·전남 지자체 음식 행사에 참여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에서 열린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 큰잔치’에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지선, 임희원, 오세득씨가 직접 부스를 운영해 화제가 됐다.
이들이 준비해간 3일 분량의 식재료는 하루만에 동이 났다.
전남도청 글로벌 축제 TF팀 관계자는 “세계적인 음식축제이고, 올해 30주년을 맞은만큼 방문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높은 음식을 선보이고자 셰프들을 섭외했다”며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던 데는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우주최光 김치파티’에는 ‘스타셰프 푸드쇼’ 코너에서는 흑백요리사 여경래, 최현석, 파브리씨가 손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오후 5시에는 여경래 셰프가 대하김치를, 최현석 셰프는 여수 돌산 갓김치를 활용해 김치요리를 만든다. 19일에는 정관스님이 맨드라미 백김치 묵밥을, 파브리 셰프가 갓물김치를 활용한 문어 냉파스타를 요리한다. 선착순 100명에 한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요리사가 광주를 찾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SNS에서는 ‘셰프 식당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는데, 직접 만든 요리를 먹어볼 수 있다니 안갈 이유가 없다’, ‘셰프들이 만드는 김치 요리가 궁금하다’ 등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12부작으로 편성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백종원과 안성재 요리연구가를 비롯해 최현석, 여경래, 정지선,에드워드 리 등 유명 요리사가 출연했다. 광주에서는 서구 농성동에서 ‘가매’를 운영하고 있는 안유성씨가 나와 화제가 됐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