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2024년 09월 29일(일) 19:00 가가
◇오늘 -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Federation, WHF)
매년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심장은 우리 몸의 핵심 기관으로서, 온몸에 혈액을 순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세계 심장의 날은 전 세계에서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매년 백만 명 이상이며, 전체 사망 원인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위험한 질병임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WHF는 매년 세계 심장의 날에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100여 개국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법과 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의 스포츠 - 김하성, 결국 수술대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김하성은 지난 8월 19일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쿠어스 필드 원정 경기에서 투수의 견제구에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귀루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당시에는 가벼운 어깨 염증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재활 과정이 길어지고 어깨 부위 통증으로 강한 송구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어깨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 당초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을 경우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았으나, 이번 어깨 수술 결정으로 그의 FA 행보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오늘의 영화 - 대도시의 사랑법
청춘의 사랑과 이별의 행로를 경쾌하게 그려낸 퀴어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10월 1일 개봉한다. 영화는 성소수자인 ‘흥수(노상현)’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재희(김고은)’와 동거를 시작하면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대해 다룬다. 영화는 지난 15일 폐막한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정 되기도 했다. 원작 소설은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과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원작을 어떤 방식으로 재현했을지 주목된다.
◇오늘의 역사 - 평화를 위한 양보인가, 전쟁을 부른 실수인…38년 오늘, 뮌헨 협정 개최
1938년, 나치 독일이 민족자결주의를 명목으로 독일인이 다수 거주하던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 지역을 점령하려는 야욕을 드러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영국과 프랑스는 나치 독일과의 직접적 충돌을 피하고자 독일의 요구를 들어주는 쪽을 선택했다. 이 협정으로 독일은 주데텐란트 지역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양도받았고, 대신 더 이상 이웃나라의 영토를 병합하지 않는 것에 합의했다. 이것이 1938년 9월 29일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네 나라의 정상이 독일 뮌헨에 모여 체결한 ‘뮌헨 협정’이다. 하지만 1939년 3월, 독일이 체코를 완전 병탄하면서 협정문은 휴지 조각이 됐다. 이후 나치 독일은 1939년 폴란드를 침공하였고, 영국과 프랑스가 이를 두고 보지 못하고 선전포고를 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졌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
매년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심장은 우리 몸의 핵심 기관으로서, 온몸에 혈액을 순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세계 심장의 날은 전 세계에서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매년 백만 명 이상이며, 전체 사망 원인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위험한 질병임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WHF는 매년 세계 심장의 날에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100여 개국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법과 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김하성은 지난 8월 19일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쿠어스 필드 원정 경기에서 투수의 견제구에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귀루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당시에는 가벼운 어깨 염증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재활 과정이 길어지고 어깨 부위 통증으로 강한 송구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어깨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 당초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을 경우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았으나, 이번 어깨 수술 결정으로 그의 FA 행보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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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 평화를 위한 양보인가, 전쟁을 부른 실수인…38년 오늘, 뮌헨 협정 개최
1938년, 나치 독일이 민족자결주의를 명목으로 독일인이 다수 거주하던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 지역을 점령하려는 야욕을 드러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영국과 프랑스는 나치 독일과의 직접적 충돌을 피하고자 독일의 요구를 들어주는 쪽을 선택했다. 이 협정으로 독일은 주데텐란트 지역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양도받았고, 대신 더 이상 이웃나라의 영토를 병합하지 않는 것에 합의했다. 이것이 1938년 9월 29일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네 나라의 정상이 독일 뮌헨에 모여 체결한 ‘뮌헨 협정’이다. 하지만 1939년 3월, 독일이 체코를 완전 병탄하면서 협정문은 휴지 조각이 됐다. 이후 나치 독일은 1939년 폴란드를 침공하였고, 영국과 프랑스가 이를 두고 보지 못하고 선전포고를 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졌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