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전시… ACC, ‘이건희 컬렉션 : 피카소 도예’ 오늘까지
2024년 09월 29일(일) 11:40 가가
2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무료 전시
피카소 도예 107점과 다양한 작품세계 조명
정물과 풍경·사람들·동물관련 도자의 조형적 의미 부여
피카소 도예 107점과 다양한 작품세계 조명
정물과 풍경·사람들·동물관련 도자의 조형적 의미 부여
입체주의 예술가, 현대미술의 천재라 불리는 피카소의 천진난만한 도자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큰 인기를 끌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국립현대미술관의 협력전, 2024 MMCA 이건희 컬렉션 ‘피카소 도예’는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중 피카소의 도예 작품을 중심으로 그의 도예가로서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전시는 피카소의 도자 작품을 여인, 신화, 동물, 올빼미, 얼굴, 투우 등 아홉 개의 주제로 나누어 피카소의 개성과 도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그의 창작 과정과 다양한 작품 세계가 한눈에 펼쳐진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4관에서 열렸으며, 2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피카소가 도예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시기는 이미 그의 독특한 회화 양식이 정점을 찍은 후였다.
사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재해석하던 그의 특징은 도자 작업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그는 1904년 프랑스로 이주한 후 경험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도자에 녹여내며, 파리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람들(곡예사, 어릿광대)을 도자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피카소는 무대 위의 무용수 등 춤추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졌는데, 이는 도자에서 위 작품과 같이 단순한 춤의 형태와 움직임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스페인 출신인 피카소에게 투우는 중요한 모티프였다.
9살에 그린 투우 그림을 평생 간직할 만큼, 투우는 그의 정체성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도자 작품에서도 투우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동그란 접시 위에 투우사의 힘찬 동작과 경기장의 긴박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건희 컬렉션에 속한 피카소의 도예 작품이 지역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 이어 두 번째 순회 전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피카소의 도자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했다.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이 제공되며, 피카소의 창작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을 통해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글·사진=강민지 대학생 기자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국립현대미술관의 협력전, 2024 MMCA 이건희 컬렉션 ‘피카소 도예’는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중 피카소의 도예 작품을 중심으로 그의 도예가로서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그의 창작 과정과 다양한 작품 세계가 한눈에 펼쳐진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4관에서 열렸으며, 2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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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네 명의 춤추는 사람들>, A.R.313, 1956 |
그는 1904년 프랑스로 이주한 후 경험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도자에 녹여내며, 파리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람들(곡예사, 어릿광대)을 도자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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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투우(코히다)-투우사를 뿔로 들이받는 소>, A.R.429,1959 |
9살에 그린 투우 그림을 평생 간직할 만큼, 투우는 그의 정체성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도자 작품에서도 투우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동그란 접시 위에 투우사의 힘찬 동작과 경기장의 긴박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건희 컬렉션에 속한 피카소의 도예 작품이 지역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 이어 두 번째 순회 전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피카소의 도자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했다.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이 제공되며, 피카소의 창작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을 통해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글·사진=강민지 대학생 기자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