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호남] 목포, 남농로 일대 차량 통제…순천,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인상
2024년 09월 26일(목) 16:25

목포시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행사에 앞서 27일 남농로 일부를 통제한다. <목포시 제공>

◇목포시,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첫날 남농로 일대 차량 통제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목포시는 행사 기간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을 위해 행사 첫날인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갓바위 터널 ~ 예술웨딩컨벤션 구간 도로를 통제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차량 이용시 예술웨딩컨벤션, 한국섬진흥원, 달맞이 공원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각각의 임시주차장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12시부터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시내버스 이용 시에는 낭만22번·순환88번을 이용하면 된다.

◇여수시, 시내버스 무정차 근절 캠페인 전개

여수시가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무정차 운행 근절에 나섰다. 여수시는 26일 장기명 시장을 비롯한 시내버스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쌍봉사거리에서 ‘시내버스 무정차 제로(ZERO)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추진된 급출발·급제동 근절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정류소에 승객이 있으면 반드시 정차하도록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난폭운전 등 시내버스 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 급출발·급제동 건수가 대당 4.7건에서 3.8건으로 감소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광군, ‘어르신 무상교통카드’ 접수

영광군이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영광군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 시행에 앞서 26일부터 무상 교통카드 발급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광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누구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무료 이용 가능 노선은 (유)영광교통 농어촌버스로 한정되며, 인근 지자체 운영 버스는 요금을 내야한다. 김정섭 영광 부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고 이동권을 보장하여 교통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포스터. <해남군 제공>
◇해남군, 해남공룡박물관서 국보순회전

해남군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오는 10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국보순회전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 토기’를 비롯, 신라시대 도자기의 정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 특히, 기마인물형 토기는 주인과 시종이 말을 타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이와 함께 배모양토기, 등잔형 토기 등 우리나라 고대 장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들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흥군, 제 4회 고흥 유자축제 개최 밝혀

고흥군이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제4회 고흥유자축제를 개최한다 밝혔다. 이번 축제는 ‘11월! 고흥은 유자토피아’라는 주제로 유자밭, 먹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공간이 조성되며, 드론쇼, 불꽃쇼 등 화려한 볼거리와 유자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유자밭 야간경관 조명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어 축제 기간뿐 아니라 연말까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 행진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순천시,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인상

순천시가 오는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인상된 요금은 일반 1500원에서 1700원, 중고생 1200원에서 1360원, 초등생 750원에서 850원이다. 다만, 중고생과 초등생의 100원 버스, 교통카드 이용 시 버스 요금 100원 할인, 시내버스 무료 환승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시는 요금 인상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에 변경된 요금표를 부착하고 각종 매체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5월 도입된 ‘K-패스’카드를 활용한 대중교통 요금 절약을 권장했다. ‘K-패스’카드는 만 19세 이상 순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 교통비의 20~53%가 환급된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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