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뿌리가 많을수록 좋아요"…좋은 인삼 고르고 보관하는 법
2024년 09월 12일(목) 12:25
농촌진흥청이 추석을 맞아 인삼 고르는 법과 보관법, 인삼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을 짚으며 인삼 소비 촉진에 나섰다. 9월 11월 사이 수확한 인삼은 9월 이전에 수확한 인삼보다 사포닌 총량이 10%가량 높아 추석 선물용으로 좋다. 인삼을 고를 때는 ▲인삼의 머리 부분인 ‘뇌두’가 온전히 남아있고 머리에 절단 흔적이 분명히 남아있는 것 ▲몸통인 ‘동체’를 눌렀을 때 단단하며 탄력 있는 것 ▲다리 부분인 ‘지근’이 균일하게 발달하고 혹이 없는 것 ▲잔뿌리가 많은 인삼이 좋다. 보관할 때는 3~5뿌리씩 신문지에 싸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이쑤시개로 통풍 구멍을 만들어 냉장실 과일칸에 보관하면 된다. 한편, 인삼은 ‘열이 많은 사람이 먹으면 좋지 않다’알려져 있으나, 농촌진흥청은 국제 공동연구로 고려인삼이 몸에 열을 올리는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마경호 과장은 “인삼은 면역력을 키워주고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라며 “환절기인 추석 기간 가족들과 품질 좋은 인삼을 나누며 건강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그래픽=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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