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민주 “광주서 지지 보내달라”
2024년 09월 10일(화) 20:10 가가
‘새로운미래’서 당명 변경…광주서 현장 최고위·빛고을 선언식
새미래민주당이 10일 광주를 찾아 “이재명 민주당을 반드시 극복하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로 면면히 이어지는 가치와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새민주당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제1차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정치의 회초리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병헌 대표, 이미영·이근규·진해찬·정형호·서효영 최고위원, 남평호 사무총장, 김학실 광주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병헌 대표는 최고위 후 브리핑룸에서 ‘새미래민주당 빛고을 선언식’을 열고 “지난 대통령선거는 국민들이 ‘덜 나쁜’ 후보 선택을 강요받은 어처구니없는 선거였다”며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제대로 된 평가는 없었다. 2027년 대선에서 그 후보를 다시 선수로 내놓는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국회의원 170석을 가진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막기는커녕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는 데 급급하다”며 “민생 지키기보다 이재명 지키기에만 올인 중인 것이 지금 민주당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낙연·정세균·김부겸 등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김동연 경기지사·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언급한 뒤 “‘3총 3김’이 뭉치면 민주 진영은 더 강하고 포용력 있는 세력이 돼 이재명 일극 체제를 극복할 수 있다”며 “민주당 안의 양심파와 조국혁신당, 애국적 시민 세력과 함께 민주 세력 재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의 지난 총선 낙선에 대해 “대선 당시 이낙연의 핵심 지역인 광주·전남 득표율은 85%로 전국 최고였다”며 “(이 전 대표의 낙선은) 민주당이 호남과 광주시민을 상대로 지속해 온 이낙연 후보에 대한 철저한 가스라이팅이 그 효과를 거둔 탓”이라고 주장했다.
지구당 제도 부활에 대해서는 거대 양당 구조를 심화시켜 다당제를 막는 개악이 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10·16 영광·곡성 재선거와 이후 선거에 대해서는 “올해는 제2의 창당을 하며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지만 내년에는 확실하게 평가받을 수 있게 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2026년 지방선거에는 전국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광주에서 제2의 창당을 선언한 새민주가 대한민국 정치를 정상으로 되돌리고 민주 세력 대통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광주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2대 총선 당시 ‘새로운미래’로 창당했던 새민주당은 지난 7일 당 이름을 ‘새미래민주당’으로 변경했다.
/글·사진=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새민주당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제1차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정치의 회초리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병헌 대표는 최고위 후 브리핑룸에서 ‘새미래민주당 빛고을 선언식’을 열고 “지난 대통령선거는 국민들이 ‘덜 나쁜’ 후보 선택을 강요받은 어처구니없는 선거였다”며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제대로 된 평가는 없었다. 2027년 대선에서 그 후보를 다시 선수로 내놓는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의 지난 총선 낙선에 대해 “대선 당시 이낙연의 핵심 지역인 광주·전남 득표율은 85%로 전국 최고였다”며 “(이 전 대표의 낙선은) 민주당이 호남과 광주시민을 상대로 지속해 온 이낙연 후보에 대한 철저한 가스라이팅이 그 효과를 거둔 탓”이라고 주장했다.
지구당 제도 부활에 대해서는 거대 양당 구조를 심화시켜 다당제를 막는 개악이 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10·16 영광·곡성 재선거와 이후 선거에 대해서는 “올해는 제2의 창당을 하며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지만 내년에는 확실하게 평가받을 수 있게 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2026년 지방선거에는 전국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광주에서 제2의 창당을 선언한 새민주가 대한민국 정치를 정상으로 되돌리고 민주 세력 대통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광주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2대 총선 당시 ‘새로운미래’로 창당했던 새민주당은 지난 7일 당 이름을 ‘새미래민주당’으로 변경했다.
/글·사진=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