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패럴림픽] 광주·전남 선수들 값진 땀방울 메달로 보상 받았다
2024년 09월 01일(일) 20:30 가가
광주시청 탁구팀, 남·녀 복식경기서 서수연 은·박진철 동메달
이윤리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서 은…한국에 첫 메달 안겨
이윤리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서 은…한국에 첫 메달 안겨


지난 30일(한국시간) 서수연(오른쪽·광주시청)-윤지유(왼쪽·성남시청) 조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WD5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광주·전남 선수들의 메달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 출신의 서수연(광주시청)과 광주시청 장애인탁구팀 소속 박진철이 탁구 복식에서 활약하며 메달을 추가했다.
서수연-윤지유(성남시청) 조는 지난달 31일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치러진 WD5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지난달 30일 WD5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브라질의 카티아 올리베이라-조이스 올리베이라 조를 세트스코어 3-0(11-6 11-9 13-11)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서수연-윤지유 조는 중국의 류징-쉐쥐안 조와 맞붙은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1-3(7-11 7-11 11-8 9-11)패하며 2위에 올랐다.
파리 패럴림픽에서 첫 복식 파트너가 된 서수연과 윤지유는 이번 대회로 세 번째 패럴림픽 출전을 기록했다.
지난 2016 리우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서 총 4개의 메달(은3, 동1)을 획득했던 서수연은 이번 패럴림픽 여자 단식에서 시상대 정상을 노린다.
윤지유 역시 2016 리우 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 2020 도쿄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로 금메달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다.
또 박진철(광주시청)-차수용(대구시청) 조가 MD4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슬로바키아의 피터 로바스-얀 리아포스에 세트스코어 2-3(12-10 7-11 8-11 11-7 10-12)으로 지면서 동메달을 확정했다.
패럴림픽 탁구 경기에서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이 동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달 29일 펼쳐진 MD4 남자 복식 8강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3-11 11-4 11-8) 압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진철은 지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클래스2 결승에서 차수용과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2020 도쿄 패럴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탁구 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대표팀은 1일 단식 경기에 돌입했다.
한편 사격에서는 전남의 이윤리(완도군청)가 파리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08 베이징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윤리는 지난달 30일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 SH1 결선에서 총점 248.8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번이 5번째 패럴림픽인 그는 23번째 발까지 2위 아바니 레카라(인도)를 0.8점 차로 앞섰으나 마지막 24번째 발에서 10.9점 만점에 6.8점을 쏘면서 2위를 기록했다.
이윤리는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R8 여자 50m 소총 3자세 SH1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22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 R8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461.1점으로 종전 결선 신기록(459.4점)을 넘으며 세계 신기록(461.1점)을 경신했으며 2008 베이징 패럴림픽·2010 광저우 패러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도 각각 세계 신기록·아시아 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목포 출신의 서수연(광주시청)과 광주시청 장애인탁구팀 소속 박진철이 탁구 복식에서 활약하며 메달을 추가했다.
서수연-윤지유(성남시청) 조는 지난달 31일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치러진 WD5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서수연-윤지유 조는 중국의 류징-쉐쥐안 조와 맞붙은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1-3(7-11 7-11 11-8 9-11)패하며 2위에 올랐다.
파리 패럴림픽에서 첫 복식 파트너가 된 서수연과 윤지유는 이번 대회로 세 번째 패럴림픽 출전을 기록했다.
윤지유 역시 2016 리우 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 2020 도쿄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로 금메달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다.
패럴림픽 탁구 경기에서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이 동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달 29일 펼쳐진 MD4 남자 복식 8강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3-11 11-4 11-8) 압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진철은 지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클래스2 결승에서 차수용과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2020 도쿄 패럴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탁구 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대표팀은 1일 단식 경기에 돌입했다.
한편 사격에서는 전남의 이윤리(완도군청)가 파리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08 베이징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윤리는 지난달 30일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 SH1 결선에서 총점 248.8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번이 5번째 패럴림픽인 그는 23번째 발까지 2위 아바니 레카라(인도)를 0.8점 차로 앞섰으나 마지막 24번째 발에서 10.9점 만점에 6.8점을 쏘면서 2위를 기록했다.
이윤리는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R8 여자 50m 소총 3자세 SH1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22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 R8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461.1점으로 종전 결선 신기록(459.4점)을 넘으며 세계 신기록(461.1점)을 경신했으며 2008 베이징 패럴림픽·2010 광저우 패러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도 각각 세계 신기록·아시아 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