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 고향 나주 ‘금의환향’
2024년 09월 01일(일) 19:35 가가
윤병태 나주시장·신정훈 국회의원 등 400여명 열렬한 환영식
안세영이 고향 나주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을 제패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의 환영식이 지난 31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안세영과 안세영의 아버지 안정현씨, 어머니 이현희씨,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김재억 나주시체육회 회장,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안세영은 나주에서 태어나 풍암초-광주체중·고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그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파리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우승까지 거머쥐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시민들의 기대 속에 행사장에 입장한 안세영은 고향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꽃다발과 꽃목걸이를 받은 뒤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환영 덕담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부상을 치료해야 하는 와중에도 시간을 내서 고향을 방문한 안세영 선수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부상투혼과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불합리한 구조 속에서 역경을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는 부분이 더 빛났다고 생각을 한다”고 축사했다.
화답을 위해 마이크를 든 안세영은 시민들의 더 큰 환호를 유도하는 퍼포먼스를 한 뒤 그동안의 응원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안세영은 “올림픽 끝나고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 선 게 처음이라 긴장되고 떨리기도 하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이 순간이 행복한 것 같다”며 “꿈을 꾸고 꿈을 이룰 수 있을 때까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안세영을 이길 수 있는, 나다운 배드민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안세영 파이팅”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어 장행준 영산포농협조합장과 류재석 영산포발전협의회 수석부회장이 안세영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나주시는 고향의 위상을 드높인 안세영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끝으로 안세영은 각 지역에서 자신을 보기 위해 찾아 온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을 비롯해 배드민턴 꿈나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그동안의 응원에 보답했다.
안세영의 아버지 안정현 씨는 “이렇게 고향 나주에서도 신경써주시고 세영이를 환영해주기 위해 다양한 곳에서 많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엄마 아빠가 늘 응원하고 있으니 세영이가 앞으로의 일들도 함께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주 글·사진=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을 제패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의 환영식이 지난 31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안세영과 안세영의 아버지 안정현씨, 어머니 이현희씨,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김재억 나주시체육회 회장,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시민들의 기대 속에 행사장에 입장한 안세영은 고향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꽃다발과 꽃목걸이를 받은 뒤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안세영은 “올림픽 끝나고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 선 게 처음이라 긴장되고 떨리기도 하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이 순간이 행복한 것 같다”며 “꿈을 꾸고 꿈을 이룰 수 있을 때까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안세영을 이길 수 있는, 나다운 배드민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안세영 파이팅”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어 장행준 영산포농협조합장과 류재석 영산포발전협의회 수석부회장이 안세영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나주시는 고향의 위상을 드높인 안세영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끝으로 안세영은 각 지역에서 자신을 보기 위해 찾아 온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을 비롯해 배드민턴 꿈나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그동안의 응원에 보답했다.
안세영의 아버지 안정현 씨는 “이렇게 고향 나주에서도 신경써주시고 세영이를 환영해주기 위해 다양한 곳에서 많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엄마 아빠가 늘 응원하고 있으니 세영이가 앞으로의 일들도 함께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주 글·사진=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