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드 도입’ KOVO, 국제 규정 맞춘다
2024년 08월 28일(수) 20:10 가가
비디오 판독 세트당 1회→2회
AI 판독 시스템 개발도 추진
AI 판독 시스템 개발도 추진
국내 프로배구의 선진화를 위한 판독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다가올 2024-2025시즌 V리그에 국제 대회에서 시행 중인 규정을 반영해 리그 운영을 개선하겠다고 28일 밝혔다.
KOVO는 그간 국내 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과 국내 로컬 룰 간의 차이점 등을 논의해왔다.
비디오 판독은 기존에는 세트 당 1회 가능했지만 세트 당 2회로 증가했고, 랠리 종료 후에만 판독 신청할 수 있었지만 랠리 중간 심판 판정이 내려지지 않은 반칙에 대해 즉시 판독을 요청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KOVO는 해당 규정들을 오는 9월 21일 남자부 경기로 시작되는 컵대회에 시범 도입한 후 V리그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또 불필요한 비디오 판독 시간 단축을 위한 ‘그린카드’ 제도가 2024-2025 V리그부터 적용된다.
FIVB에서 2023년부터 도입한 그린카드는 비디오 판독 요청 시 주심의 판독 시그널 전 먼저 인정하고 손을 드는 선수에게 점수가 부여되는 제도다.
KOVO는 그린카드의 누적 점수를 정규리그 시상 부분 내 페어플레이상의 선정 기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KOVO는 정확한 비디오 판독 진행을 위해 AI기반 판독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재 비디오 판독 항목별 관련 기술을 검토하는 등 개발 초기 단계지만, 이후 개발이 완료되면 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판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한국배구연맹(KOVO)은 다가올 2024-2025시즌 V리그에 국제 대회에서 시행 중인 규정을 반영해 리그 운영을 개선하겠다고 28일 밝혔다.
KOVO는 그간 국내 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과 국내 로컬 룰 간의 차이점 등을 논의해왔다.
KOVO는 해당 규정들을 오는 9월 21일 남자부 경기로 시작되는 컵대회에 시범 도입한 후 V리그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또 불필요한 비디오 판독 시간 단축을 위한 ‘그린카드’ 제도가 2024-2025 V리그부터 적용된다.
KOVO는 그린카드의 누적 점수를 정규리그 시상 부분 내 페어플레이상의 선정 기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비디오 판독 항목별 관련 기술을 검토하는 등 개발 초기 단계지만, 이후 개발이 완료되면 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판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