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 듀오’ 정호연·엄지성, ‘홍명보호’ 승선
2024년 08월 26일(월) 19:40 가가
북중미 월드컵 亞 3차 예선 1, 2차전 국가대표 명단 발표
광주FC의 ‘살림꾼’ 정호연과 스완지시티에서 새 출발을 한 엄지성이 국가대표팀에서 재회한다. 강원FC의 ‘고등학생’ 양민혁도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손흥민의 기록 도전에 나선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금호고 듀오’ 정호연과 엄지성이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광주 이정효 감독의 황태자이자 중원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정호연의 두 번째 대표팀 발탁이다.
정호연은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러진 태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 대표팀에 선발, 원정 4차전을 통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광주 에이스로 활약하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스완지시티로 떠난 엄지성도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2022년 1월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 국가대표가 됐던 엄지성은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고, 데뷔골도 장식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양민혁을 비롯해 황문기(강원), 이한범(미트윌란), 최우진(인천) 등 4명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강원의 1위를 이끌고 있는 ‘초신성’ 양민혁은 이달의 선수, 영플레이어, 이달의 골 등 ‘개인상 3관왕’에 이어 만 18세 132일에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이와 함께 양민혁은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순위 13위에 랭크됐다.
18세 152일의 손흥민(토트넘)에 앞서 국가대표가 된 양민혁은 ‘캡틴’과 미리 팀워크를 맞춰보게 된다. 양민혁은 내년 1월 토트넘 정식 입단을 앞두고 있다.
양민혁은 손흥민의 기록에도 도전하게 된다.
손흥민은 2011년 1월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18세 194일에 골을 넣으면서 남자축구 역대 최연소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이 이번 2연전에서 골을 기록하면 손흥민을 넘어 최연소 득점 2위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최연소 득점 기록은 1997년 호주 4개국 대회 뉴질랜드전에서 득점한 고종수(18세 87일)가 가지고 있다.
한편 대표팀은 내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갖는다. 10일 오후 11시에는 오만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축구대표팀 (26명)
▲골키퍼(GK) =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김준홍(전북) ▲수비수(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김영권·이명재(이상 울산)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황문기(강원) 김문환(대전) 최우진(인천)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정우영(울산) 이동경(김천) 정호연(광주) 양민혁(강원) 엄지성(스완지시티) ▲ 공격수(FW) =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광주 이정효 감독의 황태자이자 중원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정호연의 두 번째 대표팀 발탁이다.
정호연은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러진 태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 대표팀에 선발, 원정 4차전을 통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광주 에이스로 활약하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스완지시티로 떠난 엄지성도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양민혁을 비롯해 황문기(강원), 이한범(미트윌란), 최우진(인천) 등 4명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18세 152일의 손흥민(토트넘)에 앞서 국가대표가 된 양민혁은 ‘캡틴’과 미리 팀워크를 맞춰보게 된다. 양민혁은 내년 1월 토트넘 정식 입단을 앞두고 있다.
양민혁은 손흥민의 기록에도 도전하게 된다.
손흥민은 2011년 1월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18세 194일에 골을 넣으면서 남자축구 역대 최연소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이 이번 2연전에서 골을 기록하면 손흥민을 넘어 최연소 득점 2위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최연소 득점 기록은 1997년 호주 4개국 대회 뉴질랜드전에서 득점한 고종수(18세 87일)가 가지고 있다.
한편 대표팀은 내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갖는다. 10일 오후 11시에는 오만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축구대표팀 (26명)
▲골키퍼(GK) =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김준홍(전북) ▲수비수(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김영권·이명재(이상 울산)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황문기(강원) 김문환(대전) 최우진(인천)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정우영(울산) 이동경(김천) 정호연(광주) 양민혁(강원) 엄지성(스완지시티) ▲ 공격수(FW) =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