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스타’ 김예지·박하준·양지인 나란히 정상
2024년 08월 22일(목) 21:20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파리 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김예지가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10m 공기권총 여자일반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김예지가 지난 20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마인드 컨트롤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사진), 박하준(KT), 양지인(한국체대)이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 여자10m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는 22일 열린 10m공기권총 여자 일반부 결선에서 242.8점을 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지는 단체전에서도 임실군청 김예지·윤선정·이시윤·황성은과 1724점을 합작하며 1위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던 오예진은 이날 136.8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금지현과 파리 올림픽 사격 혼성 공기소총10m 은메달을 합작했던 박하준은 이날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경기에서 단체전1위, 개인전 2위를 기록했다.

박하준은 개인전에서 448점으로 2위에 오른 뒤 단체전에서 KT 김현준·김종현·김상도와 대회신기록인 1743점을 합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하준은 앞서 21일 진행된 공기소총 남자 일반부에서도 개인·단체전 2위에 올랐다.

양지인도 21일 열린 여자 대학부 25m 권총 결선에서 33발을 명중하며 1위를 차지했다.

양지인은 한국체대 이현민, 김민서, 이연주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 1737점으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도 올랐다.

오는 23일에는 한국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 반효진이 이번 대회 자신의 첫 경기 10m공기소총 여자 고등부에 출전한다.

양지인도 이날 25m권총과 10m공기권총 여자 대학부 경기에서 다시 한번 사대에 선다.

오는 24일에는 장성 출신 조영재가 속사권총 남자 일반부 경기를 치른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