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총장기 제27회 대학양궁선수권대회 성료
2024년 08월 22일(목) 20:50 가가
전국 25개 대학교 220여명 선수들 나흘간 실력 겨뤄
순천대 탁해윤 女 리커브 개인·혼성 은…광주여대 동
순천대 탁해윤 女 리커브 개인·혼성 은…광주여대 동
‘광주여대 총장기 제27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가 2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25개 대학교 2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광주여대 잔디구장에서 치러졌다.
그동안 우수 궁사들을 꾸준히 배출하며 ‘세계 최강’ 한국 양궁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 이번 대회에서 지역 궁사들은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순천대 탁해윤은 이번 대회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탁해윤은 조아라(목원대)를 6-0으로, 박나원(안동대)를 7-3으로 꺾고 8강에 오른 뒤 한주희(동서대)를 6-2으로, 4강에서 정다영(한국체대)을 7-3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탁해윤은 김세연(경희대)에 2-6으로 패하며 2위를 기록했다.
리커브 혼성 경기에는 조율·탁해윤(이상 순천대)으로 구성된 전남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선수단은 이날 열린 혼성 본선에서 강원(최민재·장아현)을 6-2로 제친 뒤, 서울(문규호·조수혜)에 5-4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대구를 5-1로 꺾고, 인천에 2-6으로 패하며 2위를 기록했다.
홈에서 경기를 펼친 광주여대는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여대는 목원대를 5-4, 경희대를 5-4로 제친 뒤 준결승에서 계명대를 상대로 2-6으로 패하면서 동서대와 공동 3위에 올랐다.
199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는 2011년 14회 대회부터 광주여대가 주관하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양궁 명문’ 광주여대는 2012 런던 올림픽 기보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미선, 2020 도쿄 올림픽 안산 등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국가대표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대학양궁연맹 회장을 11년간 역임하고 있는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은 대회를 마치며 궂은 날씨 속 열전을 펼친 대학 궁사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 총장은 “폭염과 소나기로 인한 궂은 날씨 속에서 개최된 제27회 광주여자대학교 총장기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도록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 대학 양궁 선수들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량을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양궁을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나흘 간의 긴 대회를 무사히 마친 대학의 선수단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한국대학양궁연맹 회장으로서 우리나라의 양궁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이번 대회는 전국 25개 대학교 2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광주여대 잔디구장에서 치러졌다.
그동안 우수 궁사들을 꾸준히 배출하며 ‘세계 최강’ 한국 양궁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 이번 대회에서 지역 궁사들은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탁해윤은 조아라(목원대)를 6-0으로, 박나원(안동대)를 7-3으로 꺾고 8강에 오른 뒤 한주희(동서대)를 6-2으로, 4강에서 정다영(한국체대)을 7-3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탁해윤은 김세연(경희대)에 2-6으로 패하며 2위를 기록했다.
리커브 혼성 경기에는 조율·탁해윤(이상 순천대)으로 구성된 전남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여대는 목원대를 5-4, 경희대를 5-4로 제친 뒤 준결승에서 계명대를 상대로 2-6으로 패하면서 동서대와 공동 3위에 올랐다.
199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는 2011년 14회 대회부터 광주여대가 주관하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양궁 명문’ 광주여대는 2012 런던 올림픽 기보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미선, 2020 도쿄 올림픽 안산 등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국가대표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대학양궁연맹 회장을 11년간 역임하고 있는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은 대회를 마치며 궂은 날씨 속 열전을 펼친 대학 궁사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 총장은 “폭염과 소나기로 인한 궂은 날씨 속에서 개최된 제27회 광주여자대학교 총장기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도록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 대학 양궁 선수들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량을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양궁을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나흘 간의 긴 대회를 무사히 마친 대학의 선수단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한국대학양궁연맹 회장으로서 우리나라의 양궁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