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 안방서 기세 이을까
2024년 08월 21일(수) 19:52
22~25일 전국 여자 천하장사 및 대학 장사 씨름대회…46개팀 357명

제16회 구례 전국 여자 천하장사 및 대학 장사 씨름대회 포스터. <구례군청 제공>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이 안방에서 열리는 전국 여자 천하장사 대회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제16회 구례 전국 여자 천하장사 및 대학 장사 씨름대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6개 팀 35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전국 최초 여자씨름단인 구례군청 반달곰씨름 선수단 8명(김시우·선채림·설윤아·신유리·엄하진·이세미·장정인·최희화)도 이번 대회에 모두 출전한다.

대회는 22일 대학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23일 대학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이 진행된다.

이어 오는 24일 여자부 체급별 결승전이, 오는 25일에는 여자 천하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앞서 구례군청 선수단은 지난 12일 열린 ‘2024 민속씨름 삼척장사씨름대회’에서 활약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시우는 삼척대회에서 매화장사에 등극했고, 국화급 이세미, 무궁화급 최희화는 각 체급 준우승에 올랐다.

구례군청은 여자 단체전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구례군청 김송환 감독은 “매년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부담감이 크다. 그만큼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했다. 통합에서는 최희화가 천하장사에 오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엄하진, 이세미도 국화급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선수들 다 부상없이 대회 잘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3일부터 25일 사흘간 오후 12시 55분부터 2시 55분까지 MBC SPORTS+채널과 유튜브 채널 ‘샅바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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