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명사수들, 나주에 총출동
2024년 08월 20일(화) 11:00 가가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개막…26일까지
반효진·오예진·김예지 등 메달리스트 모두 출전
반효진·오예진·김예지 등 메달리스트 모두 출전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20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총출동했다. 김예지(왼쪽 위부터 순서대로)와 오예진은 이날 25m 권총 여자일반부 경기를 치렀다. 박하준은 공기소총 남자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조영재는 오는 24일 속사권총 경기에 나선다. /연합뉴스
반효진(대구체고), 오예진(IBK기업은행), 김예지(임실군청), 박하준(KT) 등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명사수들이 나주에 총출동했다.
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7명을 비롯해 2600여 명이 출전하는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가 20일 나주 안창동에 위치한 전남국제사격장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 사격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의 여운을 이어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림픽 이후 첫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로 치러지는 봉황기 전국사격대회는 국내 5대 메이저 사격대회 중 하나로 1971년 태릉국제종합사격장 개장을 기념해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양지인(한국체대), 반효진(대구체고)을 비롯해, 은메달리스트 금지현(경기도청), 박하준, 조영재(국군체육부대), 김예지가 모두 출전해 눈길을 끈다.
여자10m공기권총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과 같은 종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는 이날 25m 권총 여자일반부 경기를 치렀다.
김예지는 4위, 오예진은 6위를 기록했다.
김예지와 오예진은 오는 22일 공기권총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다시 한번 과녁을 겨눈다.
올림픽 여자 25m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은 오는 23일 25m권총과 10m공기권총 여자 대학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여자10m 공기소총 반효진은 오는 23일 10m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경기에 나선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지현과 혼성 공기소총10m 은메달을 합작했던 박하준은 대회 첫날 진행된 공기소총 남자 일반부에 출전했다.
박하준은 개인전 결선에서 249.6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단체전에서 김상도·김현준·김종현(이상 KT)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21일 박하준은 50m 복사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다시 한번 총성을 울린다. 금지현도 이날 50m 3자세 여자 일반부에 출전한다.
장성 출신 조영재는 오는 24일 속사권총 남자 일반부 경기를 치른다.
속사권총 종목 한국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조영재는 파리 올림픽 사격 속사권총에서 빛나는 은메달로 한국 사격에 마지막 메달을 더했었다.
한편,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7명을 비롯해 2600여 명이 출전하는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가 20일 나주 안창동에 위치한 전남국제사격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의 여운을 이어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림픽 이후 첫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로 치러지는 봉황기 전국사격대회는 국내 5대 메이저 사격대회 중 하나로 1971년 태릉국제종합사격장 개장을 기념해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양지인(한국체대), 반효진(대구체고)을 비롯해, 은메달리스트 금지현(경기도청), 박하준, 조영재(국군체육부대), 김예지가 모두 출전해 눈길을 끈다.
김예지와 오예진은 오는 22일 공기권총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다시 한번 과녁을 겨눈다.
올림픽 여자 25m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은 오는 23일 25m권총과 10m공기권총 여자 대학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여자10m 공기소총 반효진은 오는 23일 10m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경기에 나선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지현과 혼성 공기소총10m 은메달을 합작했던 박하준은 대회 첫날 진행된 공기소총 남자 일반부에 출전했다.
박하준은 개인전 결선에서 249.6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단체전에서 김상도·김현준·김종현(이상 KT)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21일 박하준은 50m 복사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다시 한번 총성을 울린다. 금지현도 이날 50m 3자세 여자 일반부에 출전한다.
장성 출신 조영재는 오는 24일 속사권총 남자 일반부 경기를 치른다.
속사권총 종목 한국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조영재는 파리 올림픽 사격 속사권총에서 빛나는 은메달로 한국 사격에 마지막 메달을 더했었다.
한편,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